일단 스토리도 얼레벌레지만 장윤주 때문에 몰입이 너무 안 됐음.
코믹한 이미지나 능청스러운 연기 피지컬 등은 그 역할에 맞긴 한데..
다른 선수 배우들이랑 인지도 차이도 너무 나고 40이란 대사는 웃겼지만 나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서 몰입이 안됨 ㅠ
그리고 나한텐 예능캐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남자 배구 팀이었다면 이광수가 주장 역할하는 느낌이었달까? ㅠ
비교하자면 리바운드보단 빅토리랑 비슷한 거 같은데
거기도 개연성은 얼레벌레였고 후반부 쌩뚱 맞은 전개로 호불호 갈릴 순 있지만
캐릭터도, 치어리더 발전에도 나름의 빌드업은 있었거든.
근데 여긴... 빌드업이 전혀 없고 굉장히 겉핥기여서 전개가 더 얼레벌레인 느낌..
이런 꼴등팀 스포츠 영화는 그런 서사/능력치 빌드업+벅차오름이 주되어야 하는데
끝에 한두 경기로 갑자기 잘하고 이겨서 그게 너무 큰 단점이었던 거 같아.
(물론 능력치에 따라 배치를 다시 하고 분석해서 이긴 건 신선하고 좋았음)
진짜 딱 영방 덬들이 공통으로 짚어준 부분만 좋았음
송강호 연기, 경기 장면
그 외에는.. 개인적으로는 입소문이 날 만한 영화는 아니었던 것 같음 ㅠ
그치만 송강호 연기는 진짜진짜 좋긴 했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