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상을 받았으면서도 중역의 자리에는 가지 못한 여배우,
(자기 인생에 다시 온)전성기인데도 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자기를 희생하는 불안정한 스타.
예쁜 배우 사진 하나 오려서 이마에 붙였을 뿐인데 떨어지기 전까지는 알아보지 못하는 관객과 무대 관계자들
무차별적으로 뿌려대는 피를 뒤집어쓰고 울고 있는 어린 여자아이.
웃긴데 안웃긴 가슴 열매.
마지막까지 성공하지 못하고 자기의 별 위에서 녹아버린 스파클...
미디어를 향한 비판을 과격하게 담아내면서 얼결에 유쾌하기까지 한 장면들이라 슬펐어
오랜만에 쫄리면서 끝난 후에도 오래오래 생각나는 영화를 봤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