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게시판에 내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기에
욕먹을 각오는 하고 글을 쓰는 것임
도움이 필요한 상황임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들만 봐서는
일단 나는 정우성이나 문가비나 모두
도덕적으로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함
문가비가 애를 낳기로 결정한건 문가비의 자유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건 정우성의 문제도 아니고 문가비의 잘못은 더더욱 아니다
이렇게 생각함
문제는
이 상황에서 누군가가 나에게
반대로 문가비가 애를 낳지않기로 결정한다면 그것도 문가비의 자유인가?
라고 묻는다면
나는 낙태에 반대하기 때문에
마땅한 대답이 떠오르지 않음
지금 내 생각을 정리하면 애를 낳는건 여자의 자유지만
애를 낳지않는 낙태는 여자의 자유가 아니다
이런 얘기가 되어버리는데
좀 논리적으로 매끄럽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좀 혼란스러움
혹시 여기에 대해서 괜찮은 조언을 해줄 사람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