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본 액션 영화 중에서 제일 재밌게 봤어 ㅋㅋ
리들리시콧옹 대작 연출 진짜 명불 허전이야
언제 또 이렇게 대형 화면으로 로마시대 콜로세움 영화를 또 보겠어 ㅋㅋ
2시간 30분이라는데 보는 동안 시계 한 번도 안 봄
완전 흥미진진했고
단점으로 지적받는 서사도 그니까 뭐 그렇게 신선한게 아니라 되게 통속극적인 클리셰인게 단점인건데
그냥 그 클리셰를 클리셰대로 풀었는데 갠적으로 그렇게까지 막 촌스럽거나 오글거리지 않았어
무엇보다 배우들 연기가 너무 좋았고
남주가 난 러셀크로우랑 다른 지점에서 연기가 너무 재밌어서 3차까지 함 ㅋㅋㅋ
잔인해서 청불이긴 한데
나도 피 나오는 모든 영화를 못 봐서 공포 영화 아예 안 보는 개 쫄보인데
여긴 잔인함을 전시하는 식으로 찍지 않아서
의외로 멀쩡히 볼 수 있음
그냥 어 목이 잘리네, 이런 느낌?
그래서 오히려 어지간한 타격 액션 영화보다 더 무덤덤히 봤어
막 때리는 영화는 보는 내가 고통스럽고 아파서 괴로운데 이건 보는 내가 괴롭지는 않아서 ㅋㅋ
일단 이건 진짜 영화관에서 봐야 하는 영화야
큰 스크린으로 사운드 좋게 보면 진짜 심장이 뛰어 ㅋㅋ
이런 류의 시대극 좋아하는 덬들 걱정말고 츄라이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