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장면이 내내 어른거려서 오늘 생각지도 않게 또 보고왔는데 더 재밌게 본 것 같아
오즈의마법사 나쁜 마녀 착한 마녀 이정도만 알고 노래도 더빙배우들 홍보로 올라온 것만 듣고 가서 어제 보면서 자막 보랴 노래 듣고 상황이해하랴 정신없었거든. 오늘은 어느 정도 알고 여유있게 보니까 노래도 더 잘 들리고 인물에 더 이입해서 본 것 같아. 에메랄드 시티 가는 기차 탈 때부터 너무 설레고 드뎌 디파잉 그래비티 나왔을때 진짜 엉엉 울면서 봤어. 한 백 번 보면 울컥 안하려나 너무 좋아
자막만 두 번 봐서 더빙으로도 보고 싶은데 더빙도 괜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