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재밌게 봤는데 다시 보니까 뭔가...아쉬워
여름 배경, 가상세계 설정, 대가족 소재는 맘에 들어 근데 이걸 흥미롭게 풀지 못한것 같아 ㅋㅋ
일단 왜 포스터에 여자애(나츠키) 원톱으로 넣은지 1도 모르겠음 다른 포스터도 똑같은 구도더라? 모르고 보면 쟤가 완전 주인공인줄 알겠어 근데 까고보니 쟤보다 남자애(켄지)가 완전 주인공이던데??? 포스터 중심에 있어야 할 애는 켄지잖아
나츠키의 대가족이랑 엮이는건 알겠는데 극에서 나츠키 존재감 별로 없다가 갑자기 잊고 있던 나츠키 존재를 확인받은것처럼 마지막 화투씬에 갑자기 등장하는것도 좀 황당...결국 찐 마지막은 또 켄지가 해결하는데 ㅋㅋ 오히려 켄지를 제외하면 나츠키보다 겜돌이 카즈마가 더 비중있고 주인공 뺨쳐 근데 카즈마 캐릭 활용도 다소 아쉽고...
오즈가 해킹당해서 현실에서도 난장판인거 보면서 흥미진진하다가 갑자기 할머니 죽고 그뒤로 힘빠지는 느낌? 오즈 개발자였던 삼촌 캐릭도 일찍 정신차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철없는 캐릭터더라...ㅋㅋㅋ
그 대혼란을 고스톱으로 해결하는것도 요상하고 중간에 현실 교통 마비될때 사회가 혼란스러운데 할머니가 전화 몇통으로 해결하는게 제일 어이없었음 ㅋㅋㅋ 시장이랑 경찰 소방관 등등 다 바쁜데 할머니가 덕담 몇마디해서 힘을 얻고 문제가 해결됐대....쓰다보니까 걍 아동용 애니를 너무 분석적으로 보는 내가 잘못인가싶음ㅋㅋㅋㅋ 근데 아쉽다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