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주된 얘기라기 보다는 그 시기즈음 일어나는 사건사고와 인간군상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너무 현실적이여서 약간 힘들었어ㅋㅋㅋㅋ
원제가 모라동이었고 개봉하면서 결혼, 하겠나로 바꾼 것 같은데 보고 나면 왜 이 제목이었는지 이해가 가는데(니 결혼 할 수 있겠나?와 이 상황에서 결혼을 하겠나?로 이중적으로 느껴졌음) 그냥 제목만 봤을땐 보러가진 않았을 듯... 영방에서 괜찮다는 글 보고 갔음
그리고 배경이 부산이라 두 주인공이 부산사투리를 쓰는데 찾아보니 둘다 부산 출신이 아니더라고? 그래서 드문드문 어색한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난 부산 출신이라) 그래도 괜찮게 소화했던듯
너무 많은 사건들이 있어서 영화로보다는 드라마로 제작되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
암튼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