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판 조조로 보러 갔는데 꼬꼬마 친구들도 제법 관람하러 많이 왔었어 근데 다들 진짜 있는 줄도 모르게 조용히 몰입해서 잘 보더라(방해는 화장실 가느라 내가 방해했을 뿐) 쿠키 있단 소식도 들었는지 끝까지 앉아있다가 끝나자마자 와 재밌다!하며 재잘재잘...
지난 회차에도 그렇고 애기들 정말 잘 보던데, 정작 내가 열심히 영업해서 보러간 친구는 엄마들이 애들만 주루룩 앉혀놓고 "조용히 잘 볼 수 있지?"하며 나가버린 순간 불길함을 느꼈었고 그 결과...떠들고 팝콘엎고 뒤에서 친구 의자 막 걷어차고, 하도 시끄러우니까 옆자리 아재는 걍 나가버리고 최악이었다고 했음ㅜㅜ
여튼 결론은, 3회차를 해도 재밌었고 우리 B-127은 보면볼수록 매력덩어리였음 ("배드애스트론~"을 3번 말했을 땐 울 상영관 꼬꼬마친구들도 풉!하고 웃었더랬음ㅋㅋㅋ)
제발 주말까지 또 상영중이길 그때 4회차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