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리 비우고 보니까 흥미진진 남주의 판타지성장모험기! 이런 느낌으로 재밌음
대충 보이는건
표면적으로는 친모에 대한 그리움-새엄마에 대한 경계 사이에서 죽고 싶었던 주인공이 판타지 모험(자아성찰 등등)을 통해 친모를 보내고 새엄마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성장
내부 상징적으로는 본인이 전쟁/근대화로 인해 혜택을 받고 자라서 근대화(탑)/전쟁에 대해 받아들일 수도 아예 부정할 수도 없는 입장, 그 애매한 마음
이런 게 보임
전반적으로 짜임새있는 서사 이런 것보다는
손 가는 대로 그린 다음 줄거리 끼워맞춘듯
그리고 이거 하고 은퇴 번복한 거 너무 이해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