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생긴지 얼마 안 된 시상식이긴 하지만 부국제 네임밸류+부산 위치 때문인지 유명배우/제작진들 많이 오는 편인데
문제가 뭐냐면 수상을 못할시 30초짜리 레카 행사 제외 아무것도 하는 거 없이 무대만 보다가 그냥 자기네 나라로 돌아간다는 거임...
뭐 배우 입장에선 어케 느껴질지 모르지만 보는 입장에선 배우한테도 팬들한테도 다소 허망한 느낌.
사실 부국제랑 가장 성격이 비슷한 영화제는 토론토라고 생각하는데(비경쟁에 가까운 부분 경쟁에 일반관객 참여도 높은 해당 권역내 최대 영화제라는 점에서) 토론토의 경우 스페셜&갈라 작품들은 따로 레카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고 레카 티켓도 따로 파는 걸로 암.
신생 시상식인 만큼 규모를 키우려면 이런 이벤트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고 개막식처럼 중간에 공로상을 시상하거나 애니메이션 부문도 후보로 추가하면 관객 참여도가 올라가지 않을까싶음.
옛날엔 해운대에서 야외 무인/오픈토크를 진행했다던데 다시 해운대 활용해도 좋을 거 같고.
(물론 현실성 떨어지는 이야기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