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치 않은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이토록 잔잔한 영화를 만들 수도 있구나
자극적인 것도 없고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분위기라서 감정적인 동요도 극적인 내용도 없는 힐링 영화인데 가족, 친구가 아닌 회사와 동료를 기반으로 해서 좀 신선했어
영화에서는 한 번 지나가고 말지만 잠깐 나온 모임 장면이 되게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 같아 그 내용이 영화 밑바닥의 감정과 메시지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
그리고 중간에 나오는 자전거 타는 장면이 영상적으로 좋았어
아 근데 생각 못했는데 웃긴 장면이 몇 개 있더라
집에서 본다면 꿀잠 자거나 스킵이나 배속 버튼을 누르고 싶어질 영화라서 혹시 관심 간다면 영화관에서 봐야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