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전에 성진이랑 할머니랑 감정적 유대가 거의 없었던거같음. 성진이는 할머니한테 평생 싫은 소리 들어본적없고
볼때마다 오냐오냐 예쁨만 받았을거임
성진이만 어린시절 서울 유학간걸로 보이기도 하고...
간간이 본가에 돌아와서 환대받는 ㅇㅇ
사실 사람들 사이 관계란게 오랜 시간 같이 보내면서
고운정,미운정,앙금, 갈등과 해소, 에휴 그래도 가족이니까... 이런 과정으로 유대감이 쌓이는건데
애초에 성진이랑 할머니 사이엔 갈등이란거 자체가 없었을거같아 평생.
할머니 = 그냥 날 예뻐하고 사랑해주는 사람.
그리고 영정 사진 들고 올때
처음으로 느끼는 큰일에 대한 무서움 & 장손 역할에 대한 부담감과 옅은 슬픔에
장례식장 못들어선것도 있고 ㅇㅇ
그만큼 첨겪는 이 상황에 감정이 혼란스럽고 흘러넘쳐서 오히려 둔감해진 상황으로 보임
성진대변인 남자대변인 아님
나도 걔가 아빠 우는거 흉내낼때
저 새끼 봐라 배우라고 아빠 울음 카피해서 습득하고 있네??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