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람_실제로 오디션을 촬영하는 날까지 친구들의 장기자랑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 감독님이 일부러 못 보게 하셨다. 오디션 장면에 나오는 우리 반응은 모두 찐이다.
= 박세완_터보 춤을 추던 박효은 배우를 보면서 우리가 모두 소리 지르고 웃지 않나. 그게 다 실제 반응이다. “오우 각기춤~!” 원래 시나리오에 없는 대사들이다.
= 조아람_순정(백하이)이가 안경을 벗고 춤추는 장면도 너무 귀여웠다. 순정이가 춤추는 동안 모르쇠하는 반응도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나온 아이디어였다.
= 이혜리_다만 우리 셋이 팀원으로 누구를 뽑을지 결정하면서 신경전을 벌여야 하는데 대사가 “합격!” “불합격!”으로 단조로워서 어떻게 하면 변주를 줄 수 있을지 고민이 컸다. 조금씩 강도를 높여나가는 방식으로 차이를 주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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