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혜리라는 배우를 예능이랑 드라마에서 보고 좋아하게 됐고 엄청 팬이라기 보다는 그냥 중간중간 필모를 챙겨보는 정도?
빅토리 써니 느낌이라고 해서 보러 갔는데 솔직히 한 줄 평으로 얘기하자면..... 음 뭐랄까.. 재미도 있고 눈물도 있고 웃음도 있는데 중간중간 이야기가 붕 뜬 느낌이었어!!
(그렇다고 아예 별로인 영화라는 얘기는 아니고 좋은 지점도 있었어!)
이 이야기도 해야하고 저 이야기도 해야하고 약간씩 쨉쨉만 날린다고해야하나?
거제 조선소 이야기, 노동자 이야기 등등 이 부분 마지막에 얼렁뚱땅 후뚜루마뚜루 끝나버리고 솔직히 내 기준에서 파업하는 곳에서 치어리딩?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직도 이해가 안되긴함...ㅋㅋㅋㅋ
나오는 음악들도 신나고 즐거웠는데 자첫하기에는 싱어롱보다는 노래자막 없는걸로 볼 걸 하고 조금 후회하긴 했어
치어리딩 하는 장면들도 뭔가 좀 더 면밀하게 아이들이 실력도 쌓아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그 부분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었고...
개인적으로는 이정하 배우의 연기가... 너무너무 나랑 안맞아서 그 부분은 아예 안 보고 싶었음 ㅠㅠ
혜리 부산 사투리는 좀 ㅋㅋㅋㅋ 많이 어색하긴 하더라
(티엠아이 본 덕 경상도 출신)
그래도 뭔가 여고 시절의 푸르른 청춘 뙇! 신나는 음악 뙇!!!!!!
마냥 즐겁고 걱정없고 행복한 시절이 떠올라서 웃음도 지어졌어
걱정없이 보고 싶은 덬들에게는 괜찮을만한 선택일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촘촘한 서사와 개연성 연기력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어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