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장에서 선우민이 피아노와 러시아에서의 추억으로 긁는 것도
규남이가 탈북하려는 것도
전부 자신이 했던 선택을 시험하는 요소임...
현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라 이것도 너무나 자신의 상황에 적절했던 되뇌임
아마 러시아에서 북으로 돌아올 때 버린 것들을 생각하며 리현상은 그걸 증명하기 위해 살았겠지
나중에 규남이가 피아노 해보길 잘했지 않냐고 할 때 폭발하잖아
그때 무너진 걸로 봤어. 넋놓고 들판에 앉아있는 장면도 그렇고
정말 복잡하지만 짠하고 재밌는 캐릭터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