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문센 책이 규남의 인생에 있어서 아주 큰 영향을 끼쳤다는건 알겠는데
난 그 책을 당연히 부모님 특히 아버지쪽에게 받았을거라고 생각하고
아버지 주인댁 아드님과 운전기사 아들 사이가 좋아봤자 종과 주인이지 뭐 하고 크게 둘 사이에 감정적 교류는 없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문센 책이 피아노형이 줬었던 거란걸 보고..
아..와..
중간에 애기 초음파 사진들고 자랑하고 그럴때 쇼한다고 생각했는데 와이프를 사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와이프와 아이에 대해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겠구나 싶더라고
말은 밉게해도 사실 다정한 사람이었겠다 싶었어
선우민이 피아노 실력말고도 리현상이라는 사람을 사랑하게된 이유 중 하나가 그 다정함이었을거같았어
왜 계속 규남이를 살려주고 싶어했는지 납득이 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