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더 웨이브
멜랑꼴리아
도그빌
이 세편 스포 있음!!!
님포매니악 말고 이 감독 영화 하나도 본 게 없어서 이번 기회에 보러 갔는데 예상대로 멘탈 탈탈됐음..
브레이킹 더 웨이브만 집에서 봤는데 이거 영화관에서 봤으면 거의 기어나왔을 거 같아. 세 편 중에 이게 가장 정신적 타격이 컸음ㅜ
도그빌도 힘들었는데 마지막에 엔딩때문에 나름 괜찮았고 주제의식이 뚜렷해서 가장 인상깊은 작품이었어!
멜랑꼴리아는 영상미는 좋은데 1부 저스틴의 우울에 따라가지 못해서 좀 지루했는데 1부 2부 각각 삶에 대한 우울/죽음에 대한 우울이 극명히 드러나서 좋았고 나는 2부에 대한 우울감이 상대적으로 큰 거 같아 클레어에 감정에 더 이입됐어 결말도 인상깊고
셋 다 여주인공들 연기차력쇼 미쳤고 다들 연기하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거 같고 왜 감독이랑 여배우들이랑 마찰 있는지 알거 같기도.. 감독 여자배우들 학대시키는 거 짜증나서 포스터도 안 받아옴
그리고 스카스가드 가문은 이 감독의 뮤즈인가..? 스텔란 스카스가드 아저씨 세 편 다 등장하는데 젊었을 적부터 늙고 아들이랑도 같이 나와서 익숙한 얼굴 찾기도 재밌었음ㅋㅋ
이제 어둠속의 댄서랑 안티크라이스트 보려는데 멘탈 또 털릴까봐 무섭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