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은 잘봤는데 2는 보고 개실망 했었어 그래서 애매했는데 평 안좋길래 감안하고 봤어

작품성으로는 2보다는 나은데 1의 참신함과 오락성엔 안된다

깜짝 놀래는 포인트가 몇 번 있었고 그 외엔 스릴러 장르의 묘미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조금 아쉽긴 했어 그 자리를 대신 채운건 소수 인원의 삶 이야기 위주인데 깊이감이 있어서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 단지 콰플 특유의 매력은 조금 줄어들었어

영화 내의 마스코트인 프로도 참 좋았는데 보다보면 저거 뭐지 싶기도 하고 조용했는데 갑자기 기계가 작동되는 건 너무 뜬금 없었고 흑인 꼬마는 뒤에 뭐가 더 있을줄 알았는데 없었다 그런 스토리 적인 아쉬움은 있었는데 그걸 감안해도 뻔하고 크기만 키운 속편이었던 2보단 낫더라

그래도 첫째날 엔딩은 잘 뽑았고 메시지 나름 확실하고 엔딩곡 괜찮아서 영화 딱 끝났을 때 감정이 괜찮았어

근데 시간상으로 1이랑 첫째날이 동시간대이고 2가 그 다음이기 때문에 2의 내용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씁쓸함은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