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톡에도 올렸는데
어제 인사이드 아웃 또 보러 갔는데
갑자기 더쿠에서 글 봤던게 불현듯 생각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어가기 전에 옆자리 누가 앉았나 자리 확인함.
확인했더니 내가 예매한 자리가 명당도 아니고
자리가 많은데 (전체 관람인원 20명도 안도는)
누가 내옆자리 예매했더라고.
그래서 왠지 찝찝한 마음이 들어서
내가 예매한 자리 윗쪽
다른 자리에 앉고
누가 내옆자리 앉나 봐야겠다 함.
무서운 영화도 아닌데 왜 굳이 옆자리 예매한거지..
의문가지면서 앉아있는데
상영 2분전쯤에 남자 3명이 와서 자기들끼리
가위바위보 하고 진사람이
내가 예매한 바로 옆자리 앉고
나머지 두명은 웃으면서 바로 윗자리에 나란히 앉더라고( 진사람 여자랑 앉는거 재미삼아 구경하고 그러려고 했나봄.)
그냥 자기네들끼리 놀고 그럴 수 있나 싶기도 한데..
그 옆자리 앉게되는 심심풀이 놀음에 이용되는 당사자 기분은 생각 안하나 싶기도 하고..ㅋㅋ
썩 기분이 유쾌하진 않았어서 ㅎ
더쿠 글 덕분에 나도 안좋은 상황을 피한거라 생각해서
다른 덬들도 이글 참조했음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