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덕질 여행 다녀와서 어디 자랑할 데가 없어서 살짝 남겨본다!
■ <추억전> 전시회
전시회는 다른 영방덬이 올린 사진하고 안 겹치는 거랑, 메모해온 정보 몇 개 올려볼게. (정보는 사진 촬영만 안 되고 다들 메모하던데 문제시 삭제함!)
전시회 다녀와서 재관람하니까 또 새롭더라.
전시회 입구.
일본 주차별 극장 특전.
이번 전시회 <추억편> 오리지널 일러스트. 왼쪽 그림은 잘 보면 게게로하고 미즈키 옷 무늬가 콘티임ㅋㅋ
<작화 등 관련 정보>
1. 게게로 관련 설정
- 개그 눈 그릴 때 눈동자속 명암 표현 금지
- 호러눈 그릴 때 눈동자 작게
- 게게로 팬티…훈도시일 줄 알았는데 사선 누빔에 오른쪽허리에 리본 달려있는 브리프 스타일이었음.
- 기모노 구멍 난 곳은 없지만 낡아서 실밥 헤진 곳 많음
- 공장 침대에 묶여있다가 미즈키가 구하러 와줬을 때 표정은 "믿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 정말 와줬구나!"하는 표정
2. 미즈키 관련 설정
- 카츠노리가 따라주는 위스키 상표명 'grand old bar Scotch whisky leithscotland'
- 사나이로 보이는 타입
- 야심가
- 키는 게게로 눈높이 정도
- 눈밑 선은 주름이나 다크서클 아니고 애교살
- 잘 때 머리 좀 내려옴
- 기모노 평범하게 입고 있어도 가슴 상처 조금은 보임
- 식사장면은 젊었을 때 기아 경험으로 거의 맛은 보지 않고 살기 위해 먹는 것임.
- 묘지 술 마시는 장면에서 미즈키 손에서 일부러 담배 보이도록 그리게 지시, 주위 요괴들든 술 취해서 자거나 귀가함ㅋㅋ담배는 마지막 한 대로 주머니에 넣은 건 빈 상자.
- 미즈키가 사요 비밀 알게 되었을 때 입가에 토사물 표현
- 미즈키 목에 칼 들어와서 결국 체념하고 얼굴 클로즈업 될 때 속눈썹 풍성하게 그리고 싶진 않은데 클로즈업이니 이 정도는 넣어달라고 따로 지시
- 미즈키 손목시계는 seiko marvel
■ 토에이 우즈마사 영화촌 키타로 탄생 콜라보
잘 꾸며놨는데 관광지라 푸드하고 체험 위주로 되어 있었어.
입구에서 등신대가 맞이해줌.
간 날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수량한정이라는 미즈키 콜라보 푸드 먹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12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품절..ㅠ
미즈키 정식 못 먹고 게게로 국수 먹으러 다른 가게 감. 영화에서는 메밀국수였는데 만들기 귀찮았나봐.
밑반찬 단무지 하나 안 나오는데 1500엔...사진엔 없는데 작은 게게로 종이 같은 거랑 랜덤 코스터 같이 줌;; 토키야 나왔다!
맛은 너무 없어서 반 이상 남김ㅠ 미즈키 정식 품절로 못 먹은 사람들이 다 이거 먹으러 몰려옴...
콜라보 드링크 파는 카페.
특전 코스터 아빠와 아들 나왔다ㅠ 그런데 콜라보 푸드 너무 사악함. 양도 일반적인 디저트 절반 정도밖에 안 되는데 피의 벚나무가 1000엔, 크림소다가 800엔...
직원도 굉장히 불친절하고 벚나무 음료는 미리 20잔 정도 만들어두더라;; 손님이 얼마나 올 줄 알고;;
나구라 터널 재현해놨는데 미즈키가 첨에 마을 들어갈 때 나오는 음악 나오고 미즈키하고 게게로가 안내해주는 음성 흘러나옴.
비 오는 날에도 고생하는 두...한 사람과 한 유령족.
우즈마사 영화촌 콜라보 기념으로 캐릭터 디자인 담당이 그려준 색지!
그리고 안내데스크 옆에 미즈키하고 게게로 성우분들 사인 포스터도 걸려 있었는데 그건 촬영불가였어ㅠ
스탬프 랠리가 있었는데 난이도가 생각보다 극악했어. 그냥 도장 찍고 끝이 아니라 각각의 지점에서 증언 사진 잘 보면 숨은 글자가 있고, 그걸 알아내서 조합해서 낱말 맞추기를 해야함. 일단 스탬프도 영화촌 전체에 흩어져 있어서 위치 찾는 것도, 글자 찾는 것도 일이라 모르는 사람들한테 무작정 말 걸어서 같이 협력해서 완성함;;
도깨비불 역시 인기 많았나봐. 귀여워.
스탬프 랠리 완성하면 주는 기념 브로마이드. 3종(미즈키/게게로 단독, 투샷)이고 1인당 3개 제한이었는데 종료 이틀전이라 그런지 제한 없이 가능했어!
묘지 술잔 나누는 장면 재현해놨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그 누구도 앉을 수 없었다...
날도 안 좋았고 고생도 했지만 보고 와서 너무 좋았어!
+추가)
전시회는 음성 가이드를 미즈키 버전, 게게로 버전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덬은 미즈키 버전 선택함. 음성 갯수는 게게로가 1~2개 더 많더라! 요괴 설명 때문일 듯.
미즈키 버전 생각나는 분위기만 좀 써보면, 입구에서 이런 거 익숙하지 않지만 열심히 안내해보겠다 그러고, 나구라 마을인가 류가 저택 설정 쪽인가에서 미즈키가 여기는 오싹하지만 내가 붙어 있으니까! 라고 하니까 게게로가 붙어있긴 뭘 붙어있냐, 붙어있는 건 너다(미즈키 뒤에 영혼들 붙어있는 거 비유) 하고 놀림.
감옥 쪽에서는 게게로가 미즈키는 불가능하지만 자기는 빠져나오게 해줄 수 있으니 안쪽까지 잘 구경하라고 함.
마지막 멘트는 이제 전시회도 끝나간다..아쉽지만 이런 걸 기억에 담아두는 게 더 소중한 거다 뭐 그런 뉘앙스로 얘기해줬어. 다정한 미즈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