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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존오인) (설명글)(매우 장문, 엄청 스포) 존 오브 인터레스트, 이 영화는 꼭 두 번✌️ 봐야하는 영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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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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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 오류가 많아서 다 고치기도 귀찮고

더 알고싶어서

 

 

그냥 대본을 전체 다 번역해부렸습니다!!!!!

 https://theqoo.net/movie/3279353183

 

덬들은 후기탭에

존오브인터레스트 대본 해석 1~4 글로 가주세여 😉

그것도 내가 쓴거니까🥰

 

 

 

나덬 언택트 톡으로 1번. 

방금 2번째로 봤는데  휘발되기 전에 적음

최대한 언택트톡 내용은 배제하려고하고

내가 그동안 찾은거 위주로 쓰겠음

 

 

매우 장문임, 내용 두서없음,

내용 틀릴 수 있음. 내 생각대로 해석많음.

 

 

 

##### 처음보는  덬들은 제발 이 글 읽지말고 영화 보고나서 봐 #####

 

 

 

 

 

 

 

 

 

 

###안봤으면 읽지말라고ㅠㅠ 이 영화는 절대 아무것도 모르고봐야한다구...###

 

 

 

# 진짜 첫눈 하고 나서 ??? 할 때만 읽어 부탁이야 #

 

 

 

이 영화는 한 번 보고나서 

두번째 볼 때 완전 달라.

 

 

두번째 보면 '공포영화'야. 시종일관 소름이고 무서워.

두번째 볼 때, 첫눈에서 안보이던게 정말 많이 보여.

(그러니 제발 아직 안봤으면 이 글 읽지마)

 

 

 

 

[제발 이 영화 지각하지말자

첫장면 엄청 중요한데 ! 컴컴한데서

혼자 폰딧불이 하며 들어오는 인간들

욕하고싶음]

 

 

 

처음볼때는 :

 

아우슈비츠, 홀로코스트 배경 영화 구나~

&

시놉시스만 보고 영화 보고 나면

 

 

아름다운 가족과 자연의 모습이 내내 나오는.

목가적이고 아름답고... 어떻게보면 잔잔하고 단란한 가족의 예술영화로 보이지.

 

 

그 악명높고 잔인한 아우슈비츠가 배경인 이 영화는 절대 고문받는 유대인들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않아.  

간혹 벽으로, 지나가는 배경으로, 고통받는 소리로만 등장하지.

 

 

그렇기에 더욱더

이 아름다운 천국같은 화면과 대비되는,,

간간히 들려오는 고통받는 유대인의 비명소리가 영화보는 내내 우리의 귀를 신경쓰이고 불편하게 만들어.

 

저 벽 건너편에 뭐가 있는지 우린 알거든.

 

 

주인공 부부 중 남편이 아우슈비츠의 소장이란 걸 알게되고...

우린 많은걸 느끼게 되지.

 

 

 

 

2번째 볼 때는ㅠㅠㅜ

: 충격이 첫 눈의 3배 정도 돼.

 

첫 눈때 스토리 쫓아가느라 안보이던 

주변 '사람'이 보여. 주인공들 스토리 따라가느라 우리한테도 배경과 도구로 보였던....

 

소품,배경,도구가 아닌 '사람'이 자세히 보여ㅠㅠㅠㅠㅠ

 

 

 

첫 눈을 하고 난 우리는

회스 의 집에서 일하는 모든 하녀 하인이 

(운좋게???) 뽑혀서 수용소장의 집에 끌려와

일하는 유대인 수감자들인걸 이미 알아.

 

 

이들은 정말 말그대로 '도구'야.

인간의 모습을 한 도구. 언제든 교체 가능하고 언제든 가져가 태워버릴 수 있는...

 

 

 

영화 시작.

 

죽어가는 사람들의 고통이 한데 모여있는듯한

비통한 굉음이 길게 이어지고

대조되게 평화롭고 단란한 한 가족의 소풍이 보여.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묵묵히 말없이 짐을 나르는 남루한 차림의 유대인 하녀 하인이 이제야 보이지.

 

 

그들의 옷들도 이제는 눈에 들어온다?

빡빡 깎은 머리. 헤지고 남루한 옷. 살짝 저는 듯한 정원사의 다리. 여기저기 기워입은 듯한 옷. 마치 수감자의 옷 같아.

 

집안일 하는 하녀들의 모습도 더 자세히 보인다?

 

 

유대인 하면 떠오르는 흑발에 가까운 짙은색 머리,

곱슬, 그리고 쓰는 말도 자세히 들으면

여주인 헤트비히가 쓰는 독일어 억양과 차이가 느껴져.

 

 

그리고 밝은 금발과 갈색인 주인공 가족 = 독일인(아리아인)들과 하녀 하인 들인 유대인들과도 머리색부터 확 달라.

 

 

 

 

이 영화의 배경인

아우슈비츠는 워낙 그 규모와 잔혹함으로

유대인 학살 수용소의 대명사로 알려져있어.

 

 

 

사실 이 아우슈비츠 지역은 나치독일이 점령해 폴란드 인을 내쫓은 원래 폴란드 땅이고,  이 아우슈비츠 같은 학살 수용소들이 나치 독일이 점령한 지역에 여러군데 있었대.

(마지막 군인들 원탁 회의 기억나지?)

 

 

다른 나라한테서 뺏은 땅과 독일 전역에 수용소를 세워 유럽 전체에서 유대인들을 여기저기서 잡아와

그 중 젊은 남자들만 일부 '선별'해서 노역을 시키고.

나머진 죽이지.

 

그리고 그 노역으로  나치 독일은 돈을 벌어

 

그래서 The Zone of Interest 

돈을 버는 이득지대.. 인거지.

 

 

전국 곳곳에 세워진  수용소 중에서도.

이 아우슈비츠가 이 학살 수용소들의 대표 대명사가 될 정도면,,, 

여러 곳중에서도 이곳이 얼마나 가혹했는지.

그리고 회스 소장이 얼마나 악마였는지 짐작할 수 있을거야.

 

 

 

영화 내용으로 돌아와서

회스의 생일날.

가족들은 즐겁게 파티를 하고 선물을 나누지.

 

 

아이들은 눈가리개를 한  회스를

생일선물인 보트로 인도하는데,,

 그 모습은 마치,,

 

 

 눈가리개를 한 것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샤워하는 줄 알았다고 하지..)

죽음의 가스실로 스스로 향했던 유대인들의

모습을 떠오르게하네

 

 

[학살자 회스의 최후가 아우슈비츠의 교수대라는 점을 알고나니 이  장면이 유의미하게 느껴져] 

 

 

 

아내 헤트비히는  회스의 생일을 축하하러 온 

다른 군인가족 들과 신나게 이야기를 나누어.

 

 

카메라는 분주한  유대인 하녀들을 보여주고 그들의 동선대로 움직여 그 하녀들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관객인 우리는. 눈으로는 그 하녀들을 보고있지만

헤트비히와 장교 부인들의 대화에 집중하고 있어.

 

 

유대인하녀들을 움직이는 소품으로 보는

그녀들의 모습과 똑같이 말이야.

저들한테는 그저 저 유대인 하녀들이 마치 로봇청소기와 다를게 없는거야

 

 

 

헤트비히는 다른 장교부인, 여자들과 함께

수용소에서 나온 유대인들의 유품에 대해 이야길 나누는데, 그 유품을 가져와 빼돌리는 행동을....  '캐나다'에서 가져온다고 자기들끼리 은어를 쓰지.

그 무리 중 한 여자가 아무것도 모르고 정말 물건이 캐나다에서 온 거냐고 오해했다며 자기들끼리 비웃어.

 

 

 

헤트비히는

유대인 수감자(죽임당한)들의 유품 옷을 가져와서

적선하듯 유대인 하녀들(수감자)에게 던져주고.

 

"하나씩만 골라~"

 

 

그중에서도 비싼 모피코트는 따로 챙겨놓고

입으며 만족스러워하며..  주머니 속에서 

비싼 립스틱을 찾아내고 (죽은 유대인이 발랐을..)

 

 

그걸 바르며 좋아하는데.. 그런 헤트비히의 모습은

보면서 구역질이 나올정도로 무서워.

 

이 얼마나... 비인간적이고 잔혹한지.

 

 

 

회스는 집에 찾아온 양복쟁이사람들과 이야길 나누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보면 정말 모범적이고 일 잘하는 가장으로 보이지.

 

하지만 그 내용은 정말 효율적인 방법으로, 쉬지않고 유대인들 시신을 태울 수 있는 소각시설에 대한 거야...

 

 

 

그 후 

회스는 저녁에 혼자 수영장에 나와서

속모를 표정으로 수용소를 바라보다가.

 

수영장 한가운데 기둥의 불을 끄지.

 

 

회스가 불을 끄자마자 대비되게

화장하는 기둥의 굴뚝에 불이 뿜어져 나오는게 인상깊어.

 

 

 

회스는 집안의 모든 불을 다 끄고, 문을 걸어잠궈

몽유병이 있는 딸 때문인것도 맞지만, 같은 집에 유대인 수감자 하녀하인들이 있어서 그런거 같기도 해.

 

 

(이 영화에서 어둠, 불을 끄는건 중요한 요소야.)

다정한 아빠처럼 딸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침대에 마주보고 누운

두 부부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 신나게 웃어.

그들한테는 그냥 평소의 일상인거지..

 

 

 

영화를 보다보면,, 인근에 살고있는 폴란드 사람들은 밤마다 창밖의 지옥같은 풍경에 괴로워하고 불타는 굴뚝에서 날아온...  사람을 태운 그 재가 날아올까봐 빨래를 걷고 기겁하고 슬퍼하는데 

 

 

이 두 부부는 농담을 나누며 즐거워해.

마치 아무것도 안보이고 안들리는듯해.

 

 

그리고 집안 방 하나에는 막내인 아기가 울고있고/유대인 하녀인 유모..는 우는 아기를 방치하며 울고있어.

 

 

시체를 태우는 불이 타오르는 수용소와 모습과 대비되게 그녀는 술을 마시며 괴로워하고 있어.

그녀가 알던 사람 중 누군가는 오늘밤 죽었을테니까.

그리고 매일매일 반복되는 괴로움과 슬픔 그리고 살아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겠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회스 가족이 모두 잠든 밤.

캄캄한 어둠속에서 한 소녀가 움직여.

그리고 가방에서 사과를 꺼내 땅에다 하나씩 놓아.

 

 

바로 인근에 살고있는 폴란드 저항단체(비밀단체) 소속인 소녀야.

 

근처에 사는 폴란드 인들도 유대인들이 저렇게 죽어가고 학살당하고, 굶어죽어가며 노역하는걸 알고있어. 그래서 그들이 노역하는 장소에 몰래 끼니를 채울 수 있는 사과를 몰래 두는 거야.

 

 

 

이 영화는 모두 자연광으로만 찍었어. 그래서 이 소녀의 모습은

열화상카메라로 찍혀서 우리 눈에 보여.

 

회스 부부가 잠이 들고 칠흑같은 어둠이 찾아오고 나서야 이 소녀가 움직일 수 있다는 건 많은 생각이 들게해.

 

 

 

그리고 이 소녀가 이전에도 여러번 놓았을 사과는 

영화 시작즈음..  다정하게  큰아들 클라우스에게 새에 대해 알려주던 회스가 말을 타고 지나가며 한껏 짓밟았었지.  그 옆엔 유대인 수감자들이 군인들의 윽박을 들으며 지나가고 있었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회스는 둘째아들 한스와  둘째딸과 함께 강으로 놀러가.

회스는 낚시를 하고  아이들은 놀고있지.

 

 

점점 강 상류쪽에서 뭔가가 흘러내려오고

회스는 낚시를 하다 사람의 턱뼈를 발견하고 기겁하며

애들을 데리고 집에 돌아와서 씻겨.

강물을 타고 흘러내려오던건 유대인들을 태운 재였던 거지

 

그리고 코를 푸는 회스의 코에서   재가 보이지.

 

ㅡㅡㅡㅡㅡㅡㅡㅡ

 

 

헤트비히는 어머니를 집(관사)으로 초대해.

어머니에게 자신이 만들고 가꾼 이 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자랑을하며 기뻐하지.  바쁜 회스도 장모님을 맞이해 말동무를 하러오지.

 

 

어머니와 헤트비히는 정원을 거닐고 ..

 

이 와중에 어머니는 '볼셰비키 어쩌고..'하며 자기 마을에 살던 부유한 유대인여자가 끌려가고 나서 경매에 나온 물건에 대해 이야기해.

 

 

헤트비히는 

어머니에게 자신이 만든 천국,

정원의 모든 것을 하나하나를 소개해.

꽃 하나하나, 심은 작물 하나하나 자랑스레 얘기하지.

 

 

그런데 이 와중에도 주변에 수많은 유대인 하녀하인들이 소품처럼 일하고 있어..

(첫눈때는 전..혀 몰랐어)

 

 

"그이는 절 아우슈비츠의 여왕이라고 불러요!"

 

계속해서 들려오는 비명과 대비되게 

아름다운 꽃무리들이 하나하나 클로즈업 돼.

 

헤트비히에게는 사람의 목숨은 전혀 관심이 없고 저 꽃 하나하나가 더 중요한거야

 

마치 그 꽃들 한 송이 한송이가 

죽어가는 벽 너머의 사람들 같은 느낌을 받았어.

 

 

(((어머니가 파티 초반부에 헤트비히한테 물어.

 

"유대인을 집 안에 들였니?

"ㅎ 유대인은 저 벽 너머에 있어요"

 

 

이걸 헤트비히가 모르는척했다 혹은 엄마한테 거짓말했다 라고 하는 덬들이 있지만.. 내 생각엔 애초에 집 안의 유대인들은 헤트비히의 안중에도 없다 라는 느낌을 받았어.  

 

아.. ! 맞다! 너네도 유대인이었지..!! 하는 느낌이랄까.

애초에 인간 취급 되는게 아닌? )))

 

 

 

 

 

꽃인지 피인지 모를 

암전 후

 

 

 

수용소장 회스는 '라일락'을 꺾지말라고 군인들에게 명령을 내리지. 수십만명 수백만명  사람들을 학살하는 사람이 정작 중요하게 내리는 명령이 꽃을 꺾지 말라니.... 하......

 

 

 

헤트비히는 인근의 군인가족들을 모아 파티를 열어.

 

독일인들이 모여 수영장 파티를 하는 그 평화롭고 활기찬 장면에는

수용소의 그 어떤 비명도 들려오지않아.

 

그렇다는건, 아우슈비츠 안의  그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아이들이 해맑게 까르르 웃는 저 소리를 들었겠지.

 

 

 

원하는 모든걸 이뤄 행복해하는 헤트비히에게, 회스는 전출당했다는 이야길 꺼내고. 여길 떠나야한다고 해

 

 

가장 행복한 순간에 헤트비히는 청천벽력같은 소릴 듣고 

분노해. 그리고 그 분노를 유대인 하녀들에게 풀어.

 

 

 

강가에서 회스와 헤트비히는 말다툼을 하는데...

 

애초에 나치 관련 히틀러 추종하는 모임에서 만난 회스와 헤트비히는 히틀러의, 나치의 광신도 같은 모습을 보여.

 

이게 내가 어릴때부터 원하던 우리가 원하던 삶이었다며

헤트비히는 아이들과 이곳에 남겠다고 하지.

 

 

가족들에게 떠난다고 통보한 밤.

 

 

회스는 수용소에 와서

사랑하는 자신의 애마한테 작별인사를 보내. 

정말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 같은 그의 모습과 대비되게

벽면에 쓰인 문구가 (아마 아우슈비츠 표어 같아서) 섬뜩했어.

 

 

그리고 자기 사무실에서  상부에 전화를 걸어 아내와 아이들이 관사에 머무를수 있게 해달라는 전화를 하지...

벽에 걸려있는 히틀러(? 혹은 상사인 힘러)의 초상화가 보이네.

 

 

그리고 수감자 중 한 명을 불러들여 강간을 하고...

(수감자 옷차림이 강제로 차려입은듯한 차림인걸 보면 그의 악취미를 알수있어)

 

뒤처리를 하고 아내와 아이들이 기다리는 관사로 돌아가.

 

 

 

집에 돌아와 집 문단속을 하고 불을 끄던 회스는

몽유병인지 밖을 바라보는 딸 잉에를 발견해.

("땀냄새")

 

그리고 딸을 안아들고 헨젤과 그레텔을 읽어주지.

 

 

헨젤과 그레텔을 읽어주는 회스 목소리와 대비되게,

화면엔 우리의 따뜻한 폴란드 소녀가 다시 등장해.

 

다시 과일들을 몰래 놓아두다가

유대인들이 노역일하는 장소에서 어떤 조개 목걸이와 그 속에 접힌 종이를 발견해. 그걸 주어들고, 첩보작전처럼 군인들의 눈을 피해 몰래 집으로 돌아가지.

 

 

<이때 자막으로 짧게 (폴란드어) 라고

소녀와 소녀의 가족들의 정체를 알려주는데

자막이 짧아서 모르는 사람이 많을거야>

 

 

그리고 다음날에 작은영웅 폴란드 소녀는 피아노를 치며 한 예술가 유대인이 밖으로 내보내려했던 그 악보를 연주해.

 

 

꺼림칙해 하던 장모는 몰래 밤사이 편지만 남기고 떠나고.

헤트비히는 유대인 하녀에게 그 스트레스를 풀지.

 

 

ㅡㅡㅡㅡㅡㅡㅡ

 

중앙으로  소환당한 회스는 중역모임에 참석하러가.

 

가는길에 나치독일 시대의 모습이 보이고...(군악단과 상이군인)  길 가다가 정말 해맑게 강아지에 대해 행인과 신나서 얘기를 나누는 회스의 모습이 보여. 아우슈비츠를 바라보던 그 무표정의 회스와, 이 사람이 정말 같은 사람일까??

 

 

 

독일군은 각 지역별 대표를 불러모아 회의를 하고..

더 많은 유대인을 죽이겠다는 작전을 시행하지.

 

 

회스는 건강검진을 받고있어. 속이 안좋은가봐.

 

 

회의가 끝나고 불려온 회스는 다시 아우슈비츠로 전출을 명령받아. 회스의 후임자가 '회스보다 성과가 안좋다' 라는게 이유였지..

 

(실제로 그는 회스보다 온건파였다고해..

그리고 돌아간 회스는....... 이전보다 더 가혹하게...)

 

 

회스가 나간 뒤 상사들은 

"일할 놈은 남겨야하는데.. 설마 다 죽이기야하겠어?"라며 그들 사이에서도 회스가 얼마나 비인간적이고 정도를 넘어선 인간인지 보여주지.

 

 

회스는 나치 장성들이 모인 파티에 참석했다가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파티장을 내려다보지.

 

그 후 신이나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작전명이 회스작전이래. 우리 가족(모두)의 이름이 붙은 작전이라며" 영광스러워하고...

파티 소감을 묻는 아내한테

 

"파티장의 사람들을 다 가스로 죽이려면 어떻게 해야할지"생각하느라 기억이 안난다고 태연하게 말하지. 헤트비히 또한 대수롭지 않게 그 말에 감흥이 없어해.

 

하....얼마나 그들이 살육에 익숙해져있는지 알 수 있어.

 

 

전화를 마치고 나오던 회스는 

캄캄한 복도에서  무언가를 토해내려하고..

작은 구멍사이로 보이는건

 

 

 

현대의 아우슈비츠 기념관의 모습.

몇십년 전 수용소에서 사망한  유대인들의 유품. 자원봉사자들이 청소하는 모습이 보여.

 

 

 

다시 과거로 돌아와 뭔가를 토해내려하던 회스는

결국 토하지 못하고 삼키고.

 

회스의 멀어지는 뒷모습과 함께 

기이한 사운드가 오래오래 들리며 영화는 막을 내리지.

 

 

 

 

 

 

++) 영화 내용 중 회스부부의 아이들에 대한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 이 집 아이들은.. 유대인들을 태운 재를 텃밭 비료로 쓰는 환경속에서 괴물같은 부모들과 살고 있지.

 

 

회스 가족이 먼저 말을 걸 때 말고, 유대인 하녀 하인들이 입을 여는 경우는 내 기억엔 딱 한 번 뿐인데  정원에서 회스의 어린 딸에게 유대인 하녀들이 꽃 유래에 대해 설명해 줄 때야.

 

 

큰 아들 클라우스와 둘째 한스의 대비되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몽유병에 걸린 딸도)

 

 

 군인 피규어를 가지고 노는 어린 한스는

창밖에서 들려오는 총살당하는 유대인 소리에 움찔, 다신 그러지 말라며 안쓰러움을 보이지.

 

 

대조적으로

 

큰형 클라우스는 동생을 온실에 가두고 (마치 벽 너머 수용소 모습처럼) 그걸 독일 간수처럼 밖에서 웃으며 지켜보고.  그리고 밤에는 유대인들의 유품인것 같은 금니를 모으며 놀고있지.

 

 

이걸 보면서 아이들도 자라면서 이 환경에, 그 부모들의 비인간화에 점점 익숙해지고 중독되어 간다고 생각이 들었어.

하이 히틀러 하며 등교하던 어린 한스가 곧 형처럼 변할 날이 머지않은 느낌..

 

 

이래서 역사는 계속 알려져야하고 가르쳐야하고  우리가 계속 노력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

 

 

 

+++)) 

자막 관련 해서 - 감독님 의도 

https://theqoo.net/movie/3264368873

감독님 완벽주의자 라더니 

진짜 개천재시다...

저렇게 화면을 더 부각시키고.. 그에 수반되는 효과들.. 와...

 

 

 

끝 !!

 

 

 

 

 

+++ 추가글 

https://theqoo.net/movie/3266352173

 

존오인 실제대본 정리&해석

 

순서는 마구잡이임.

글 진짜 마구 갈겨쓴거라 글 수정 계속할듯?!

나는 한 번 더 볼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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