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디멘터스의 하남자스러움에 대한 글 보고 나도 영화 보면서 악역의 비중이 너무 큰 거 아닌가 싶었거든?
근데 어떤 리뷰 보니까, 퓨리오사랑 디멘터스 둘이 절망적인 세상을 대하는 서로 다른 태도의 대비를 보여준다고 하더라.
약탈과 선동으로 자기 세력을 불려가면서 자신의 증오와 권태를 잔인하게 표현하는 악인과, 그 악인에게 많은 것을 빼앗기고 복수하면서도 결코 증오에 전염되지 않고 구원을 만들어내려하는 선인으로 대비했대.
퓨리오사가 디멘터스의 리틀 D가 되라는 말을 거부하면서 하나의 수미상관을 이루는 것 같아. 갑자기 이 장면이 떠올라서 글 씀
어쩌면 생존을 위해 증오를 키워왔을지도 모를 퓨리오사에게 잭이 보여준 신뢰? 동지애가 큰 변화의 동력을 준 것 같았어. 첫 만남의 눈빛부터 잭에 빠져서 글 쓰는 거 맞음 ㅜㅜ 잭.. 왜 이름도 잭이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