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방적인 관계? 같아서 그런거 같음...
개가 단지 외로워서 로봇을 시켰고 로봇은 아기처럼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개에 의해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로봇이 그렇게 모래사장에 갇히게 되어있을 때도 상대적으로 로봇은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것에 반해 개는 로봇과 떨어져있는 시간이 외로워서 스키장도 가보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보고 뭐도 해보고 그렇지만 결국은 외로워서 로봇만을 기다리게 되는 거고
너무 불공평한 거 같았어 ㅋㅋㅋ 정작 로봇은 그렇게 생각 안하겠지만
로봇을 잃고 나서도 계속 외로워서 새로운 친구 로봇을 구입하고..
뭔가 개-로봇 관계가 내 눈엔 연인이나 친구 관계보단 주인-반려동물 정도의 눈높이로 보여서 로봇한테 너무한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음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