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 호텔방에 셋이서 모였을 때
첫 ㅈㅇ경험 얘기하자나.
둘 다 캣 짐머맨 생각하면서 했다는데
난 패트릭은 아트 생각하면서 하고 캣 짐머맨은 둘러댄 거 아닐까 싶음.
아트야 곧이 곧대로 패트릭 말 듣고 저 여자애 떠올렸을 거고.
패트릭은 아트를 놀리지만 보면 애정이 묻어 있고, 은근 내가 얘를 제일 잘 알아 이런 거 티를 내고 싶어하는 거 같음.
근데 패트릭이 워낙 깊은 관계, 감정 깊어지는 걸 기피하는 스타일 같음.
여자들이 자기랑 결혼하기 싫어한다는 얘기할 때도, 여자들이 그런 걸 느꼈으니 피했을 거고.
타시랑 연애할 때 둘이 잘 지낸 것도 타시가 사랑을 갈구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자기 주관과 세계가 뚜렷했어서
잘 지냈을 거라고 생각함.
어떻든 과한 해석일 수도 있지만 그런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