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챌린저스 보러갔는데 리클라이너 관이었고,
같이 보는 사람은 5명이었거든.
내가 좌석을 좀 땡길까 했었어서, 영화 거의 시작하기전까지 바로 직전까지의 좌석표 확인하고 감(자리는 안바꿈 그 때 바꿨어야 했는데)
내 바로 뒤에는 사람없고 뒷줄에 나랑 한 2~3칸 떨어진 제일 구석에 한 사람 있었단 말이야.
암튼 영화보고 있는데 뭔가 손 비비는 소리 같은 게 나는거야
몇번 나는데 나중에는 완전 내 귀 옆에서 나길래 돌아보니
내 대각선 윗자리에서 발받침대 완전 올려놓고, 맨발벗고 발비비고 있더라.
내 옆자리에 사람이 없어서 내가 좀 기울어져서 영화 보고 있었는데
거의 내 얼굴 옆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대놓고 쳐다봐서 다리 접긴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불쾌그자체
한번도 그런 적 없었어서 황당하기도 하고, 아니 맨발을 벗고 있는 것도 황당하고;
그때부터 몰입확깨지고, 자세도 불편하게 있게되고
자리 옮길까도 싶어서 주위보니까
맨발벗고 그러고 있는 사람이 또 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관크라고도 생각하지 않는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나갈 때는 둘 다 또 양말신고있음
굳이 밖에와서 양말 벗고 그러고 또 양말신고 그러는 이유가 뭐야 ㅋㅋㅋㅋㅋㅋ
어휴 나는 영화관에서 불빛나오고 이런거 전혀 아무렇지 않은데
맨발 관람 너무 충격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