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번도 훨씬 넘게 봐서 한자막을 외워가지고 영자막으로도 대충 알아먹어가며 보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진짜 언제봐도 마지막 장면 벅차오름 ㅜㅜㅜ
근데 예전엔 투슬리스 길들이는 거 그냥 재밌다고만 생각했는데 오늘 다시 보니 참 인간입장에서의 일방적인 길들임같은거야(물론 똑똑이 드래곤들이 공생하려는 맘 없었으면 진작 도망갔거나 싸웠겠지만) 유독 그게 거슬리던 부분이 최애장면인 테스트드라이브씬 ㅜㅜ
첫눈때도 비행 잘만 하던 투슬리스인데 아무리 꼬리깃 잃어서 잘 못날아도 다시 달아줬으면 알아서 잘할텐데 굳이 자기가 왜 조종하지 싶다가(결국 실수해서 귓방맹이 맞았지만ㅋㅋㅋ) 또 둘이 합이 잘 맞아서 비행 성공하는 장면에선 그래 둘이 같이는 처음이잖아 하면서 벅차고 ㅜㅋㅋㅋ
그래서 3편 결말도 당시엔 넘 맘아파서 안돼ㅠㅠ왜 헤어지냐고ㅠㅠ했는데 오늘은 좀 납득이 갈 것도 같더라 ㅜㅜ 결국은 영원히 함께하기는 어려운 관계같아서 ㅠㅠ
여튼 그래도 여전히 존잼 ㅠㅠㅠ 비록 갖고있던 딥디가 망가져서 블레나 다시 구해봐야 하지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