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상에서 굿 준비하니까 객석에서도 가사지 준비해서 웃겼음ㅋㅋㅋㅋㅋ
봉길이 북 치는 모션 따라하는 분도 계시던데 나도 그거 기다리고있었어서 다 같은 마음이군 하며 재밌게 시작했어ㅋㅋㅋㅋ
근데 어두워서 가사 잘 안보이니까 스크린 빛에 비춰서 더듬더듬 따라부름ㅋㅋㅋㅋ 옆에 분도 부르시길래 더 신나서 크게 불렀당
백호로구나~ 할 때 목소리 커져서 웃겼음 아는 가사 나오니까 합류하는 분들ㅋㅋㅋㅋㅋ
마찬가지로 혼부르기할 때 오소서랑 사바세계 남선부주 해동조선 대한민국 소절은 좀 컸어ㅋㅋㅋㅋㅋㅋ
혼부르기는 대살굿때보다 더 어두우니까 밝기줄인 폰화면으로 종이에만 비춰서 보고 부르시길래 따라함ㅋㅋㅋㅋ
아그리고 뱀귀신 얼굴보일때랑 혼령 소리지를때 아무도 안놀라고 차타고 가는 은어밖에 안나왔는데 군데군데 웃음새어나와서 상영관에 덕내나는데? (feat.자혜) 생각함
엔딩크레딧때 뒷쪽부터 박수치시길래 따라서 쳤다 흐뭇하게 나와서 기분좋게 귀가중ㅋㅋㅋㅋ
가사 스크린에 넣어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재밌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