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읽으면서 무겁고 등장인물 찌질해서
스트레스 받았거든 ㅋㅋㅋㅋ
그래서 좀 가벼웠음 좋았겠다 생각했어
영화보고 나니까 영화 같은 분위기를 원한거 같아
근데 원작 보고 나서 영화 보니까
영화는 원작 같은 무게가 있는 편이 낫겠더라고
제일 좋은 각색은 여자가 안나오는 건데
그래서 인셀 설정이 옅어진 거 같고
약간 판타지가 된 것 같음
그래서 등장인물 셋이 저지르는 범죄도 약하게 그리고
죄책감을 갖는 모습까지 나오니까
결말이 판타지로 끝나도 납득이 되는 거 같음
원작같은 짓까지 하고 소설이었음! 하면 더 짜증났을 거 같아
영화는 기자가 중심적인 인물이어서
흐름도 결말도 바뀐거 같아
난 원작도 영화도 각각 매력있는 거 같아
근데 국정원 댓글부대가 아니라
기업의 댓글부대여서 스토리가 축소된건 좀 아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