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부대 3인방의 활동은 흥미로운데
기자의 사연이 너무 어정쩡해짐.
차라리 엔딩을 초반의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은 그때 끝내서 속을 답답하게 하거나
편집증 걸려서 누구도 믿지 못하고 뭐든 의심하게 되는 식으로 사람을 몰아가는 엔딩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함.
음, 너무 잔인한가?
아니면 같은 엔딩이라도 좀 더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는 걸 보여주거나.
게시물 올린 거 조횟수 터지는 걸 보여주는 정도로는 좀 약한 느낌.
유주얼서스펙트마냥 1면 기사 나가고
인터넷소설 게시판에 소설 뜬 걸 보는 순간 아연실색해진 모습으로 끝냈어도 좋았을 것도 같고...
아, 뭘로 보나 기자를 더 괴롭히는 거 같긴 한뎈ㅋㅋㅋ
그리고 난 손석구가 연기를 못한 건 아닌데
이미지 좀 더 잘 맞는 배우였으면 어땠을까 싶더라.
좀 더 소시민적이고, 좀 더 억울한 게 잘 어울리는 느낌의 배우...ㅋㅋㅋㅋ
그랬으면 기자 캐릭터가 더 살지 않았을까 싶기도.
연기는 홍경이 대박이더라. 제대로 본 거 처음인데 잘하네.
김동휘는 내가 어디서 봤지... 눈물 그렁그렁한 걸 뭔가 봤는데. 근데 의뭉스러운 거 왜케 잘 어울렼ㅋㅋㅋ
김성철은 워낙 잘하는 걸 알아서... 근데 병지컷 별로ㅠㅠ
아아, 그리고 김준한은 정말 볼 때마다 잘한다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