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옥엽(1994)
로코이고, 여장남자 코메디물
왼쪽부터 유가령, 장국영, 원영의임.
원영의가 남장하고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주인공이고, 장국영은 오만하고 까탈스러운 신인가수 키우려는 제작자
유가령은 장국영의 약혼녀 역할
가수를 키우는 거다 보니 노래하는 장면이 종종 나왔던 거 같고
영화 자체가 좋다기보다는 ost 때문에 기억에 남는 영화임.
백발마녀전(1993)
이건 후반부의 비쥬얼이 진짜 굉장한데
약간 기괴한 느낌도 들고 그러는데 엄청나게 강렬함.
머리가 하얗게 변한 임청하와
설산에서 버티는 장국영의 모습이 인상적임.
약간 박찬욱스러운 비쥬얼 같기도 하고...
케미는 별로라고 생각했다가 두 배우가 각자 캐릭터를 미친듯이 소화를 해내서
후반부 가면 그들의 사랑이 너무너무 인상적으로 남게 됨.
장국영이 나온 작품들 중 상당수가 작품성도 좋아서 워낙 많이 회자되지만
잘 언급 안 되는 것 중에서 내가 추천하고 싶은 거 2개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