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도(Jane Doe) : 신원 미상의 여자를 이르는 말
17년도 영화고 넷플에서 볼 수 있어.3대째 부검소를 운영하는 아빠와 아들한테
살인사건이 일어난 집 바닥에 묻혀있던 신원 미상의 여자 시신 부검 요청이 옴.
여자 시신은 아주 아름다운데
신기할 정도로 피부가 깨끗하고 사후 경직도 없어.
영화 볼거면 아래 내용 보지마! 이거 보고 보면 재미없을거야
1단계 외상 검사 결과
- 양 손목 발목 뼈 완전 박살
- 혀 잘려나감
- 질 내부 손상
- 어금니 뽑힘
아들이 여기까지 보고 성매매를 위해서 감금되었던 여성이 아닌가 추리함
체격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얇은 허리를 보면서 200년 전에나 유행한 코르셋을 오래 입으면 이렇게 된다고 언급
2단계 흉부 부검 결과
- 각막 혼탁이 있을 정도로 시간이 지난 시신인데 흉부 절개하자마자 피가 엄청 흘러나옴 (이때부터 분위기가 확 전환돼. 그전에 다른 시신 부검할때는 완전 신나는 음악 들으면서 신기할 정도로 명랑한? 분위기로 부검 진행하거든)
- 심장을 비롯한 장기 전체에 상흔이 덮여있음(마치 칼로 마구 그은것 처럼)
- 폐는 몸 전체가 불 탄 시신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새카맣게 그을려 있음
- 내장 속에서는 신경독 성분이 있는 꽃, 주술적인 문양, 숫자같은게 적힌 천에 감싸져 있는 여자 어금니를 발견함
- 피부 안쪽이 이상한걸 발견하고 상체 가죽을 포 뜨듯이 벗겼더니 가죽 안쪽 전체에 주술적 문양이 문신으로 새겨져 있음
본격적인 부검 시작부터 라디오에서 이상한 비명소리, 갑작스러운 폭풍 예고같은 이상현상이 이어지다가 피부 가죽을 벗길때쯤 되면 완전히 전기가 나가고 시체 보관함들이 열리고 시체들이 다 없어져.
저기까지 확인하고 검시관들은 이 여자가 아주 옛날 마녀사냥에 몰려서 어마어마한 고문을 받았던 사람이라는걸 알아내.
마녀를 없애려고 행한 고문, 주술적 행위가 오히려 마녀를 만들어낸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몸 외부는 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워.
심지어 뇌조직을 검사해 봤더니 그 시신은 아직도 살아있는 상태인거..
살아있는 상태에서 또 어마어마한 고문같은 부검을 받은거야.
그 뒤로는 뭐 비극으로 흘러감.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여자 시신 부검하는 내용으로 차 있고
그 마녀가 복수? 하는 내용인데
생각보다 영상이 막 오바해서 무섭거나 그렇지 않아서 편하게 본듯
마녀라는 키워드 가져온 전형적인 서양 공포 영화같은 느낌
이런 오컬트적인 컨텐츠 좋아하면 볼만해.
그리고 시체가 너무 예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