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노량해전) 끝나고 돌아간
일본놈들이 반으로 갈려 싸운
세키가하라 전투
(서군 도요토미 아들 편 vs 동군 도쿠가와 이에야스 편으로 나뉘어 싸움)
에서 패배해서 참수까지 당한 서군의 다이묘는 3명.
(보통 재산 뺏거나, 할복인데... 참수는 큰 형벌)
고니시 유키나가
이시다 미쓰나리
안코쿠지 에케이
그런데 3명 다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 침략함.
1군 사령관 고니시야 우리나라에서 매우 유명하고
이시다 미쓰나리도 평양성 부근에서 머물며 고니시 도움
안코쿠지 에케이는 6군 부장으로 전라도 부근에 있었음
일단 영화 속 인물과 안맞는 점들은 :
- 고니시는 전쟁 때 선봉장 이미지 때문에 엄청 쎈 무력의 소유자 같지만, 사실은 약재상 출신 다이묘(사무라이 출신이 아님)에 + 매우 독실한 크리스천임. 참수 직전 죽을때도 승려의 기도 거부하고 예수 마리아 외친걸로 유명.
- 이시다 미쓰나리는 무력은 별로고 행정쪽에만 탁월
- 안코쿠지 에케이는 승려 출신에다.. 임진왜란 때도 북진이 거의 없었음
영화 속 그 놈을 볼 땐
자신의 무력에 대해 프라이드 큼. 무신인줄ㅎ
만 명 죽였다 뻐김
북진해야하는 강박관념(정명가도), 전쟁귀
불교 러브
그럼 조선 땅에서 오래 머문 고니시 or 이시다 미쓰나리. 특히 계속 북진했었던 고니시가 모델일 확률이 큼.
하지만 실제로
고니시는 장군이긴했지만 당시엔 상인 출신인게 더 강조되고 한계를 가졌다는 점. 그리고 독실한 크리스천 (영화 속 발길 멈춘 그 장면과 대조됨)이라서
감독님이 걍 여러 소스들 가지고 적당히 짬뽕한 느낌이야
이시다 미쓰나리 찾다가 재밌는거 봐서 캡쳐해옴
이 텍스트 도구설명 그대로의 장면을 영화속에서 본거같음
++ 이건 100% 내생각
딱 저 유골 발견된게 일제강점기 직전이니
십여년 뒤 음양사 키츠네가 세키가하라 전투 후 참수된 다이묘 시체 가지고 조선에 건너왔다하면 얼추 맞는듯
저 괴물이 인간 일 때 배경서사를
고니시 임진왜란 전적 + 미쓰나리 유골 도구 묘사,시기 + 에케이 승려(불교친화) 셋 합치고
정령화 되어서
일본 오니 매우 키+덩치 커진 ver. 묘사 더하면 얼추 비슷한 느낌
++) 지네 투구는 역시 같은 시기의 왜놈 장수
다테 마사무네의 투구 로 추정되고...
그냥 저시기 이름 좀 있던 왜놈들 다 짬뽕해서 스까놓은거 같음
= 잘했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