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놈들이 한반도 척추 중간 끊어놓으려고 귀신 붙여둠 <- 이 설정 자체는 되게 좋았는데 그 일본장군 연출하는 방식이 별로였거든
굳이 주인공이 무릎꿇고 벌벌 떨면서 빌고, 주인님이라 칭하며 찬양하는 대사가 들어가야했을까 일본귀신을 강력한 적으로 연출하는 다른 방식도 있지 않았을까 중반부부터 보는 내내 이런 생각 들더라고
근데 심지어 주인공들 이름을 전부 독립운동가에서 따왔다니까 확 별로됨 그러면 더더욱 그런 장면이 불필요하지 않았나?
한산이랑 노량 볼때도 느낀건데 영화감독들 왤케 악역을 일본으로 설정하면서 동시에 일뽕 맞은 느낌 들게 만들까... 노잼은 아니었지만 많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