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파묘) 시사회 다녀온 후기! (스포 없음) (긴글주의)
833 4
2024.02.21 00:15
833 4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임을 주의)


🪦스토리

(전체적인 감상) 

-기승전결보단 빌드업이 좋았다고 생각함. 챕터가 6개로 나눠져 있는데 그 챕터를 넘길때마다 극이 고조됨.

-떡밥회수 잘함. 근데 사바하랑 비교해서는 약간 예상되는 느낌으로 흘러가긴 했음. 

-관계성 좋음. 화림봉길 언급 많은데 여기 진짜 덬붙을거 같고, 그 4인방 캐릭터도 각자 매력이 있고 또 4명의 합이 좋아서 약간 히어로물 보는듯한 느낌도 들었음.

-약간 넷플릭스 시리즈 재질이라고 느낌. 시즌제나 에피소드형식 드라마로 해도 좋을거 같아.

-대중성+오타쿠 다 잡음. 일단 그렇게 딥하지도, 가볍지도 않은 톤이라서 다들 큰 장벽 없이 볼거 같고, 또 관계성이라던가 장재현 감독특인 역사나 종교적인 요소들을 잘 엮어서 파면 팔수록 재밌는 영화인듯!(n차 할거라는 뜻)


-장르적인면: 오컬트장르를 제대로 말아준듯! 그치만 종교적인면보다 역사적인면이 더 강조되긴 함. 하지만 미신, 풍수지리 같은 요소들이 오컬트덕후들의 니즈를 충분히 시켜줄 수 있을거 같음.


-무서운 정도: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무섭긴 한데 중간중간 개그씬들로 풀어줘서 ㄱㅊ음. 다만 후반부에 시각적으로 무서운 장면이 종종 나오긴 함.


-웃긴장면: 중간중간 툭툭 등장하는데 그때마다 관에서 사람들이 웃음ㅋㅋ 한 4번 크게 웃은듯? 후반에 극 분위기 무거워질 때 특출인가? 아무튼 그 배우가 감초역할 잘 하심.


-불호인 점: 약간 후반부는 좀 으잉?싶었긴 함 뭐랄까 급작스럽게 판타지가 된 느낌.. 그래도 영화가 주는 메세지랑 이어져가지고 납득을 하긴 했는데 그때 좀 아쉬웠음.


-결말: 좋아. 아주 깔쌈하게 끝냄.


🪦연출

장재현 너 미쳤어!!!

-연출이 너무 마음에 들어... 스토리를 더 풍성하고 세련되게 만들어줌.

-연출 완전 트렌디하고 세련됨. 완전 한국의 종교적인미와 현대적인미를 적절히 섞음. 일단 진짜 많은 오컬트물을 봐왔지만 약간 뻔한 배경과 레파토리가 보이는데, 여기도 그런면이 있는데 중간중간 현대적인 배경을 섞어주니까 환기되는 기분이 들고 되게 신선함.

-화면비라던가 보정도 되게 좋았어. 약간 텀블러 감성임ㅋㅋ

-교차편집 잘함. 전혀 어수선하지 않고 오히려 오!!하게 됨

-앞으로 장재현 작품 믿고볼거임👍 그러니까 열일해주시길✊


🪦음악

-무서운 분위기 솔직히 음악이 다 만든듯. 

-음악 나올때마다 긴장감이 느껴져서 내가 다 기빨려ㅋㅋ(좋다는 뜻)

-너무 과하지도 않고 적재적소 음악 잘 넣은듯.

-음향도 좋았던거 같아. 대사도 잘 들림.


🪦배우들 

전체적으로 배우들 합이 잘맞고 캐스팅도 다 각자의 포지션에 맞게 잘 함. 일단 단역들까지 포함해서 연기 구멍은 없는듯?

-최민식: 괜히 대배우가 아니셔.. 화면장악력 오짐. 최민식 연기를 자주 본적은 없는데 너무너무 잘하시는거 같아ㅜ 중심축을 꽉 잡아줌. 캐릭터도 너무 좋아 우직한 면이 돋보임.


-김고은: 캐릭터가 약간 최민식이랑 투탑이라고 느낄 정도로 중심이 되고 매력적이야. 근데 연기도 잘해줘서 진짜 김고은덬들 너무 좋아할거 같음! 연기도 잘해..


-유해진: 딱 사람들이 기대하는 유해진표 연기이긴 함. 근데 그런 연기를 극에 잘써먹어줘서 극 분위기를 환기 잘 시켜준듯!


-이도현: 첨엔 걍 김고은 키링남역할인줄 알았는데 중후반부에 연기력 제대로 터지는 부분이 있음. 연기 안정적이라 좋았음!




➡️요약

tXrUYL

그냥 내가 썼던 기대평 글이 적중했음ㅋㅋ 역시 내 감은 옳았다😎

절대 영화관에서 봐야함!!! 후회 안할거야!!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깔끔하게 잘빠져가지고 군더더기가 안느껴지는거 같아. 보면서 정말 트랜디하다고 느낌!

다 보고 나면 우리가 뿌리내리는 이 땅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됨


CwOiVA
처음으로 더쿠 이벤트 지원한거였는데 이렇게 당첨돼서 시사회라는 곳을 가게 되다니ㅜㅜ 정말 왕덬 고마워🥹

덕분에 너무 재밌게 봐서 나름 정성스럽게 후기 글을 남겼다!! 파묘 잘되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각질부터 모공속까지- 매일 맑은 피부결 완성! 완전 럭키비키잖아!?🥰 신제품 #파하딥클렌징폼 체험 이벤트 411 05.21 41,16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24,73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66,0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49,49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33,700
공지 알림/결과 CGV , MEGABOX , LOTTE CINEMA , CINE Q ~ 프로모션 할인쿠폰 도전과 사용법 54 22.12.16 60,398
공지 알림/결과 📢🎬 특별관(메가박스 돌비시네마, CGV 4DX · IMAX) + 극장 체인 전 지점 안내 🎬📢 9 22.08.22 71,044
공지 알림/결과 🏆🔥 더쿠 영화방 덬들의 선택! (각종 어워드 모음) 🔥🏆 6 22.08.22 47,639
공지 알림/결과 🎬알아두면 좋은 영화 시사회 응모 사이트 정보🎬 45 22.08.15 85,257
공지 알림/결과 📷 포토카드를 만들어보자٩(ˊᗜˋ*)و 포토카드에 관한 A to Z 📷 21 21.10.25 80,811
공지 알림/결과 📣📣 영화의 굿즈는 어떻게 받을까🤔? 자주하는 굿즈 질문 모음 📣📣 26 21.10.19 89,581
공지 알림/결과 영화방 오픈 안내 11 18.08.20 59,6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4 후기 존오브인터레스트) 엄청 기빨리면서 본 후기 (ㅇㅅㅍ?) 2 05.23 97
2683 후기 오늘부터 댄싱퀸 제발 봐줘 ㅠㅠㅠㅠㅠㅠㅠ 5 05.23 180
2682 후기 퓨리오사) 대존잼 / 메박 구디백 삼 1 05.22 225
2681 후기 퓨리오사) 진짜 재밌었다 2 05.22 204
2680 후기 퓨리오사) 엔딩크레딧에 감동했어 1 05.22 226
2679 후기 로봇드림) 로봇드림 뒤늦게 봤는데 갠적으로 난 불호인 이유가 2 05.22 178
2678 후기 퓨리오사) TTT 보너스티켓 접혀있다!!! 6 05.22 312
2677 후기 퓨리오사) 그래도 편안했다 (여성서사 스포) 2 05.22 275
2676 후기 퓨리오사) ㅇㅅㅍ) 아니 퓨리오사 애착인형이라고 파는 이거 ㅋㅋㅋㅋㅋ 4 05.22 567
2675 후기 이프) 천사덬의 나눔으로 봤는데, 어른을 위한 동화란 말이 딱인 듯(ㅅㅍ) 05.22 105
2674 후기 챌린저스) n차하면서 새로이 보인 것들 (스포밭) (약ㅎㅂ) 5 05.21 377
2673 후기 퓨리오사) 시사 봤는데 기대랑 다른 영화인 후기 2 05.20 629
2672 후기 낸골딘) 대단한 여자 깔끔한 영화 2 05.19 185
2671 후기 낸 골딘) 별로 평 안 올라오길래 볼까말까 망설이다가 봤는데, 되게 좋았음. 자신의 삶을 그대로 사진에 투영한 작가야(ㅅㅍ) 2 05.17 184
2670 후기 그녀가죽었다) 연기는 잘하는데, 기분 좋은 영화가 아니라서 괜히 봤다 싶기도 하다 (ㅅㅍ) 3 05.16 461
2669 후기 청춘 18X2) 오늘 시사회로 보고 옴!(강ㅅㅍ/쿠키X) 3 05.16 273
2668 후기 그녀가죽었다) 보고 왔당! 1 05.16 192
2667 후기 챌린저스) 타시는 왜 (강스포) 6 05.16 507
2666 후기 '해변의 폴린'으로 에릭 로메르 감독 작품 처음 봤는데 ㅅㅍ 2 05.16 340
2665 후기 클레르의무릎) 힘들었다... 8 05.15 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