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개봉때 용아맥에서 처음 봤을 때 그냥 그랬거든
근데 이후로 듄이 신드롬 수준이 되서
내가 잘못 봤나 싶어서 다시 보고싶었는데
용아맥 티케팅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 됨
짧게 재개봉한게 몇 번이나 되지만
재개봉할때마다 중블이고 사블이고 다 매진되서 도저히 표를 구할 수가 없음
작년 재개봉때 기적적으로 취케팅에 성공해서 다시 봤는데
여전히 나에게는 노잼
SF는 영화의 핵심은 아니지만 어쨌든 한국에서는 명백히 마이너스 요소이고
드라마적인 요소는 떡밥만 좀 뿌리는 수준인데다가
그 떡밥도 미스테리나 심오함이나 그런게 있어서 2편이 미친 듯이 기대되는 것도 아니고
캐릭터 중에서 격렬한 감정적인 충격을 주는 캐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감정이입할만한 캐가 있거나 매력적인 역할의 캐가 있는 것도 아니고
조쉬브롤린 같은 경우는 이럴거면 굳이 1편에 왜 나왔나 싶을만큼 비중이 없음
근데 티모시 샬라메는 정말 빛이나서 눈부실 정도더라
저런 얼굴 옆에서 본다면 무슨 느낌일까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