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정도? 무튼 어린애였는데 계속 엄마한테 말 걸고 팝콘 개시끄럽게 먹길래 하 조졌다 싶었거든
자꾸 발 시끄럽게 쾅쾅쾅쾅거리고 가만히 못있어서 의자 개흔들고 근데 보호자도 뭐라고 안하는데 내가 뭐라고 교육하나 싶어서 걍 참고 봄 ㅅㅂ 돌비 명당이었는데...
그러다 이제 뒷사람이 자꾸 의자를 발로 차는거야
다섯번정도 참다가 뒤돌아서 의자 발로 차지 마세요 했는데 애기가 지도 뒤돌아서 내가 했던 말 속도/억양이랑 비슷하게(무슨 말인지까지는 제대로 못들었나봐) 냐냐 냐냐 냐냐냐냐냐! 냐냐냐냐냐! 이러면서 그 애들 높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계속 따라하는데 개킹받았음ㅋㅋ ㅠㅠ
그러고 영화 보다가 또 한참 뒤에도 몇번씩 뒤돌아서 자꾸 냐냐! 냐냐! 이러는데 누가 봐도 저 따라하는거잖아요 ㅠ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보호자는 아무 말도 안했고요
다 끝나고 쿠키 때 보호자가 큰 소리로 따라부르는거 보고 아무 말도 안하길 잘했다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