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에 있길래 봤는데
난 영화가 취미로 된지 정말 얼마 안된 사람이라서
이번 1분기 핫한 영화라길래
생각없이 봤거든
볼때 나는 장르도 모르고 보는 걸 좀 선호해서
(책도 뒤에 줄거리 안 보고 봐.. 그냥 뭐든 향유하지 않는 것보단
의미가 있겠지 싶어서)
아일랜드 풍경이 쓸쓸하고도 이뻐서
영화관에서 안 본게 조금 아쉬웠고
네 명의 주인공들이 각각 다 가치관이 같은 방향인 사람도 있고
정반대인 사람도 있고
원래의 가치관을 고수하는 사람도 있고 변화하는 사람
벗어나는 사람 결국 가라앉는 사람
다양한 방향성으로 뻗어나가는 모양새가 흥미로웠음
(영화가 주려는 메세지 아닐 수 있음 나는 그렇게 봤다구 ㅎㅎ)
나이가 들수록 나의 정말 좋았던 친구들과
더이상 이야기 거리가 없어졌던 그 순간들도 생각나고
내가 음 콜름처럼 자기 하는 일을 핑계로 주위 사람들에게
예민하게 굴고 그들에게 상처주는 행동을 나도 모르게 하지 않았나
사실은 그거 다 내가 못할까봐 방어 기제 피우는 건데
너를 핑계삼아 내가 못하는 척 하는 건데 그러면 내 잘못이 아닌 것만 같아서
이런 생각도 들고 하여튼 보고나서 생각 많이 하게 하는 영화인것 같음
ps 나 괴물 이번주에 보는데 스포 안 보려고
영화 카테 제목도 흐린눈으로 보고 있엌ㅋㅋㅋㅋ
빨리 봐야지 괴롭다 ㅋㅋㅋㅋㅋㅋ
ps2 파벨만스랑 더웨일 이번 주말에 집에서 보려는데
영화덬들의 추천은 실패하지 않는다굿...!
ps3 이번 년도 영화를 보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킬링 플라워 문 넘 재밌게 보았는데 의외로 아이리쉬맨은 그냥그래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