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나는 시작에 박정희 상판때기보자마자 이미 열불남 그래도 영화니깐 중반까진 아 이태신 부인분 연기가 완전좋네 극이랑 찰싹 붙어있네.?라거나 정우성이 연기가 나쁘다기 보단 발음이 살짝 힘이 없구나.. 라거나 그래도 역이랑 정말 잘어울린다 라거나.. 황정민... 아 진짜 어떤인간인지 알겠다 정말 저 수컷무리 인간이 덜 된 남중생들같은 느낌 그 안에서의 서열화.. 돈없고 빽없어 육사왔지만 서울대도 갈 우리들이 저 잡종(? 대사안들림) 들때문에 아직 진급못하고 있는게 억울하지 않습니까 할때는 저 정신이 지금 시대정신과 무엇이 다른가 싶었고 하여튼 이것저것 생각하며 봤는데 갈수록....
열불나고 분통터지고 진짜 분노로 눈물이남ㅠ 시발.... 저런 개잡놈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결국 이후 518 이 오고 안기부 중정.. 온갖 사람들이 죽고 고문당하고 싶어서.. 마지막 자막들 뜰땐 빡이치고 진이 빠져서 못일어남.... 하 알고있던 내용인데도 이걸 비장한 연극적 영상으로 보니깐 심지어 댜 하룻밤의 일을 두시간으로 세밀하게 보니깐 열받아서 일어날수가없더라.. 극 잘뽑은거 같아 순간순간 장소변화나 변화컷, 그리고 소재에 맞는 굉장히 비장한 음악들 굉장히 화려한 배우진도 좋았고..
원래 이렇게 온갖 유명배우 총출동한건 좋아하지 않는데 인물 각각 각자의 죄가 있기에 오히려 좋았음.. 흐려지지 않아서 하여튼 잘봤고 열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