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용 하나도 모르고 갔거든 포스터만 봄 ㅋㅋㅋ
근데 진짜 왜 그런지 모르니 다 의심가고 이거 공포물인가 아님 집단 최면인지 장르 의심도 가고
혹 모르지만 sf 였던가 별 의심을 다했잖아 돼지 뇌에서 ㅋㅋㅋ
인간의 다면적이면 약한 면 다 보여주는거 같음 그 모호함을 점점 밝혀내는게 이 영화의 매력같음
각본상 받을만한거 같아 영화가 군더더기가 없는거 같고ㅋㅋㅋ 얼마만에 이런영화 보는지 (영화 늘어지는거 젤 싫어하는 사람임)
아 그리고 미나토 역 아역 아무도 모른다 야기라 유야 닮은거 같아 ㅋㅋㅋㅋ 감독이 그쪽얼굴을 좋아하는가 ㅋㅋㅋ 되게 다면적인 눈빛과 얼굴
그리고 이제 스포적인 면을 풀자면 혹시나 영화 안본사람은 뒤로가기 눌러 ㅜㅜ 스포 하나도 모르는게 이영화 보기 좋을듯
나 둘의 관계가 내가 뇌가 썩은건가 쟤네 수상해보이는데 아냐 어린애들인데 내가 불순한걸꺼야 하고 계속 마음속으로 머리치면서 봤는데
설마가 맞나보네 ㅋㅋㅋㅋㅋ 결말까지 보면서 내가 잘못본건가 영방왔는데 ㅋㅋㅋ
암튼 영화 소름돋더라 이상하게 꿰어있던 장면들이 뒤로 갈수록 조합되는게 너무 재밌었어
젤 소름인건 미나토 아빠 불륜하다 죽은거
엄마야 아이가 그런꺼까지는 잘 모르리라 생각하고 열심히 아이앞에서 죽은아빠챙겼을거 같든데 ㅜㅜ
그리고 교장은 뒤에 미나토한테 거짓말 한거 이해한다고 할때 묘하게 공감가서 그러고 싶을때 대신 악기 불라고
그장면이 좋아서 ㅠㅠ 나쁜말 못하겠더라고
호리 선생은 불쌍하긴 한데 사람이 싱글맘아래서 자라 애정결핍적인면이 진지하지 못한면이 있는거 같아
그 요리가 지은 글짓기 제목도 인간개조였나(잘 기억이 안나는데 이런뉘앙스로 되게 중요했던듯) 그 돼지뇌 가스라이팅이 제대로 내재된거 같더라고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영화내내 깔린게
그 돼지 뇌라는 말 호리선생이 미나토한테 했다고 미나토가 말한거 요리가 아빠한테 그런말 듣고 있는거 선생이라도 알아차려줬으면 하는거 같기도 하고
영화 엔딩은 그래도 묘하게 희망적이어서 맘에 들었어
처음에는 왜 아이들을 저나이때로 설정했지 동성애적인 부분은 너무 아이들이라 처음에는 좀 거부감도 있기는 했거든 근데
그 나이대 위로는 훨 씬 영화가 명료해질수밖에 없을거 같음 모호함에 대한 의심이 이 영화 연출의도 같음
아이들이라서 더 괴롭힘도 애정도 순수할 수 밖에 없는것도 있고
암튼 놓친거 다시 보러가야겠다 영화 강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