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03824
씨네리 문진승 인터뷰에서 나왔는데
- 재우와 태수가 공통으로 공유하는 기억인 검도 스승 김철원, 그리고 김철원과 얽힌 태수의 사연이 재우를 내내 괴롭힌다. 하지만 사연의 진위 여부는 끝내 밝혀지지 않는다. 관객에게 의문으로 남은 사건을 배우는 어떻게 접근해갔나.
= 김철원 사범에 관해선 명확한 서사가 있었다. 영화엔 편집됐지만 영화의 제목인 ‘만분의 일초’는 태수 인생의 캐치프레이즈다. 편집된 장면 속 과거의 태수는 자책감으로 인해 삶을 포기하려던 캐릭터다. 하지만 그때 김철원 사범이 태수에게 다음과 같은 대사를 건넨다. “검도는 만분의 일초라는 찰나에 승부가 결정되는 종목이다. 그 만분의 일초라도 네가 힘든 걸 잊을 수 있다면 도전해보지 않겠니.” 그 대사가 태수를 살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장면을 편집한 이유
https://youtu.be/h0kjkxYxwfE?t=2503
(44분 25초부터)
위와 같은 전사를 넣으면 이해는 어렵지 않지만 영화의 톤에 맞는가,
감상하는 영화가 아닌 체험하는 영화가 되길 바랐기 때문에
이야기를 통해서 이해하는 게 아니라 영화적 체험을 통해서 느끼길 원했다고 함
(태수의 전사에 대해서)
그리고 만분의 일초 말고도 많은 이름의 후보군들이 있었는데
말맛이 좋아서 굳혀졌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
만분의 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