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방 후기에 괜찮단 소리도 있고해서 일단 예약해서 봤는데
보고나서 생각할 꺼리들이 무궁무진해서 너무 좋다ㅠ
사전지식 하나도 없이 봤는데도 확 몰입되서 잘봤어.
영화같이 말도 안되는 일들이 한 개인한테 벌어졌고
불합리한 제도에 맞서서 다른 개인들이 모여 공동체를 이루고 구해내려는 행위도 인상적이지만,
이후의 일들이 생각같이 진행 되지않고
어???!!하는 지점이 있어서 묘하게 씁쓸하면서 슬픈게 여운이 남네
그리고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다른 형태로 이철수 같은 사람이 또 만들어지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우린 어떤 선택,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상영관이 사실 몇군데 없는게 장벽인데
다들 많이 봐줬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