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씨의 삶은 감옥을 경험하고 다시 예전으로 못돌아갈것같은 기분이 강하게 들더라니...
겨우 무죄를 입증하고 사회로 나와도 이미 감옥에서 십년씩 살아남기위해 아등바등하던 사람이 사회에서 짠하고 아무일도 없었단 듯이 적응하기 힘들것 같긴했어
근데 그 과정이 마약으로 구렁텅이로 빠져서 갱과 얽혔다는 예전의 누명과 달리 이제 자신이 나서서 엮였다는게 너무 참담했음
게다가 그 이후에 밝혀지는 그게... 어머니란 분이 왜 자식에게 가혹한 짓을 했는지 그 이유까지 밝혀지니까 시바 사람 삶이 이게 삶인가 싶더라 시나리오를 써도 이렇겐 못쓰지...
말년에 너무 삶에 지치셨다는 대목 나오면서 어렵게 계단 올라가는거 보니까 도저히 저 선택을 못말릴것 같더라
한편으로는 구명운동으로 인해서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심볼이 됐다는것 까지 너무 버거운 짐이었겠다 싶고
사회적인 메세지보다도 너무 힘든 한 사람의 고된 삶을 보여주는 다큐 같았어....
사회의 병든 점들이 얽혀 만든 힘든 삶이지만 누군가는 그 삶을 살아가야 했으니까
부디 저 세상에선 편안하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