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하고 재기발랄, 감각적인 건 언뜻언뜻만 보이고(오프닝 영상이라던가)
전반적으로는 차분, 담담, 건조한데 ㅈㄴ 재밌음.
스콜세지 할배 작품 보면서 느꼈던 걸 다시 느낌.
음악도 귀에 때려박기보다는 흘러가는 듯한 느낌으로 배치했는데
액션씬이 나와도 도파민 분비를 추구하기보다는
그 상황을 그려내는 거에 집중함.
너무나 재밌음.
엔딩이 어떻게 되나 궁금했는데, 엔딩조차도 평온하고 담담하게 끝나네 ㅋㅋㅋㅋ
그리고 틸다 스윈튼 묘사하는 말에 빵 터짐.
면봉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