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람들 평 나쁘지 않은 거 같아서 극장에 걸려 있을 때 보자는 마음으로 봤는데 난 매우 별로였음.
첫 감상은 진짜 안이하다. 안이하게 만들었구나 싶은...
뻔한 얘기, 뻔한 배우조합, 뻔한 연기
합쳐져서 너무너무 뻔한 영화
초반부터 너무너무 뻔하다는 생각에 몰입을 못 함.
중간에 들개씬 같은 경우는 에피가 없어서 굳이굳이 우겨넣은 스토리인가 싶고
외교장관 앞에서 외교부 직원들 모였던 씬도 약간 헛웃음 나고...
좀 더 드라마틱한 상황들 많았을 거 같은데, 이렇게밖에 안 되나? 이 생각 진짜 여러 번 함.
그리고 나도 모르게 모가디슈랑 계속 비교하게 됨. (교섭은 안 봄)
모가디슈도 상황만 보면 비교적 심플한데 그걸 긴장감 있게 잘 살렸다고 보거든.
근데 비공식작전은 더 긴장감 있게 풀 수 있는 걸 안이하게 풀어냈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음.
딱히 잘 만들었다는 생각도 안 듦. 카체이싱 포함.
우리나라 요즘 연출력 상향돼서 딱히 인상적이란 느낌도 안 들었고.
이 정도로는 입소문 날 수가 없지.
좋게 본 덬들 많은 거 같아서 굳이 후기 안 쓰고 있었는데, 아래 글 보면서 나처럼 본 사람도 있다는 걸 알리려고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