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존엄성을 지킨, 선을 대표하는 두 인물에 대해서ㅡ
친구는
명화 : 약간의 발암요소가 있지만, 불리한 상황에서도 용감하게 인간의 존엄성과 정의를 지킨 내면이 정말 강인한 사람이라고 생각. 이런 사람이 존재함으로 인해 이 세상은 좀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감 (모두가 Yes라고 말할 때 No를 외칠 수 있는 사람)
도균 : 너무 선해서 탐욕스러운 이 세상을 견딜 수 없었던 사람 & 초반에 단체 의무에서 빠진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다하지않아서 그 점이 맘에 걸림. 하지만 그조차도 사람들을 사지로 내몰아내야해서 빠진 것이라고 생각해.
이라고 생각했고
나는
명화 : 개인적으로는 그 정의감이 존경스럽지만, 공동체(남편)를 여러번 위험에 빠트릴 뻔한 현실을 모르는 이상주의자. 보통 이 세상의 악함, 험함을 잘 알지못하고 보호받으며 곱게 자란 사람일수록 '착하다 선하다'(어떤 의미인지 알지?) 란 평을 많이 듣잖아? 그 전형적인 예시로 보여.
도균 : 이 사람은 들키지 않았다면 보급량이 점점 줄어들었어도 그걸 끝까지 나누며 굶어 죽었을 것 같은 최후의 선하고 의로운 사람. 아파서 단체행동에서 빠진것이니 그 부분은 정상참작. 자기가 받은 몫에서 자기가 선택해서 손해보면서 나누었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스스로의 선택에 책임을 졌으니 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