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결말 등장인물 설정 모두 그냥 클리셰 그 자체 근데 지루하진 않았음
최민식 배우 연기야 말모 영화 보기 전 날 범죄와의 전쟁 ott로 보고 가서 더 대단하게 느껴졌음 어떻게 저렇게 완전 다른 인물을 연기 하시지?
학생들 연기는 찐 고딩들 같아서 괜찮았음 근데 확실히 감정이 터져야 하는 씬에선 미숙한게 보였음ㅠㅠ
후반에 최민식-탕준상 씬이 씬 자체도 강렬하고 몰입도도 좋았어서 상대적으로 주연인 지우 연기가 영화 끝나고도 계속 아쉽긴 했음
근데 진짜 스루 할 수 없는건 후반부 결말.... 감독 멱살 잡고 꼭 그래야만 했냐?라고 외치고 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반 15분은 그냥 최민식의 연기로도 커버 안되는 공감성 수치 맥스 찍는 상황과 대사 투성이.....
마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용)영상물을 볼 때 느껴지는 그 작위적이고 계몽적인 느낌에 손발이 오그라드는..
솔직히 그 장면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움ㅠㅠ
그 전까지 나름 심장을 울리는 장면들도 있었는데 그냥 다 파사삭 됨
그래도 소소하게 웃음 포인트도 있고 설정에 비해 고구마가 덜 하고 스토리 진행도 빨라서 보는 내내 지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음
무엇보다 피아노씬! 진짜 그 장면 볼 때 나 두 손으로 입틀막 하고 봄
그 외에도 리학성의 수학 한정 오타쿠적 모먼트, 리학성 지우 보람이의 티키타카 등등 좋은 장면도 많았음
누가 공짜로 보여 준다면 한 번 더 볼듯
최대한 스포 없이 적으려고 노력했는데 이 정도도 스포 달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