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전날 1시쯤 잠..
4시간쯤 잤나...
물에 젖은 솜같은 몸을 억지로 일으키면서 (내돈...)
씻고 새벽 지하철타고 용산으로... 새벽에 용산처음가서 어디로 들어가야되나 해매다 영화 시간 지나고 광고다 놓치고 겨우 시작맞추 들어갔음. 덕분에 이터널스 아이맥스 광고 못보고.. 흑흑
영화 관련된 정보는 정식예고편이랑 이승국 스포없는 리뷰 반쯤 봐서 호흡이 엄청 늘어질거라는건 예상하고 갔음.
그래서 피곤쩌는데 영화보다 조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평소 자연과학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본인에겐 최고의 영화가 되었습니다.
물의 행성인 칼라단의 푸른 풍광과 그에 대비되는 붉은 사막행성 아라카스의 풍광도 넘무 아름답고...
각 가문의 특성이 드러나는 건축과 의복의 디자인도 미려하니 눈이 진짜 호강했음..
아이맥스 비율의 화면도 많아서 좋았고..
현실은 시네마스코프 비율이고 예지몽은 아이맥스인건 중간에 인지 했는데 뒤로갈수록 아이맥스 구간이 늘어났던거같은 느낌..(정확하진 않음)
티모시 살라메는 평소에 얼굴 존잘이니 뭐니 말 많이 들었어도 잘모르겠던데...
듄에서는 미모가 많이 빛난다는 느낌이긴 한데 보다보면 좀 어색하게 보일때가 있던게.. 제이슨 모모아랑 같이 있어서 그런가 너무 왜소한 채구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직은 유약하고 시련이 닥친 주인공을 연기하는데 어울리는거 같기도 하고...
젠데이아는 왜그런지 자꾸 김신영 생각남... 왜지..
젠데이아는 뚱한표정이 특유의 매력이있는거같음. 마블 스파이더맨에서도 그랬었고 ㅋㅋㅋ
암튼.. 졸릴줄 알았는데 눈이 너무 호강했습니다.
전개가 엄청 서서히 진행되는더 묵직한 느낌이라
마치 사막의 사구가 바람에 의해 움직이는 듯한 그런 영화였습니다.
또 보고싶은데 다음주말꺼 표 구할 수 있으려나...ㅠㅠ
일단은 좀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