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영화산업 지각변동]③"전세계 관객과 만날 기회" OTT 향하는 배우들
110 0
2020.11.27 09:25
110 0
류승룡·주지훈·배두나·전지현·이정재·유아인·박정민·이제훈…. 넷플릭스로 향하는 배우들의 발걸음은 거침이 없다.

영화산업 주체별로 OTT 성장에 따른 산업구조 개편에 대한 입장은 제각각이고 일부에서는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지만 배우들은 입장이 다를 수 있다. 류승룡 주지훈 배두나는 조선판 좀비물 ‘킹덤’ 1·2로 해외에 K-좀비 열풍을 일으켰다. ‘킹덤2’의 엔딩을 장식한 전지현은 ‘킹덤’의 외전 ‘킹덤:아신전’에 출연하며,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유아인·박정민은 ‘지옥’, 이제훈은 ‘무브 투 헤븐: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전 세계 190개국 사람들과 만난다.

배우들의 OTT 진출이 활발해진 배경에는 급성장 중인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진출이 용이한 점, 코로나19로 인해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권역별 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콘텐츠 수급이 가능한 점이 꼽힌다. 유아인은 “코로나19로 인해 극장 관객이 줄기는 했지만, (OTT라는) 또 다른 무대도 생겨났다”며 “위기이자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지난 6월 개봉한 ‘#살아있다’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뒤 한국영화로는 처음 글로벌 무비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플랫폼의 힘을 실감했다. 그는 ‘지옥’이란 작품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에 참여한다.

지난 4월 ‘사냥의 시간’으로 넷플릭스를 일찌감치 경험했던 이제훈은 “그전까지 영화는 국내 관객에게 선보이는 것이라고 여겼는데 190개국에 동시에 공개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며 “이제는 굳이 할리우드에 가지 않더라도 전 세계 관객과 만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그런 부분들이 배우들에게 좋은 자극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CJ ENM 관계자는 “배우는 결국 연기와 작품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사람들”이라며 “과거처럼 매체에 대한 편견이 의미 없어진 지 오래로 지금은 ‘어떤 매체(플랫폼)냐’보다 ‘어떤 작품(콘텐츠)이냐’가 더 중요해진 상황이다.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면 OTT뿐 아니라 다양한 매체에 도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OTT 플랫폼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존 매체에 대한 접근만으로는 배우들이 한정된 모습만 보여줄 수밖에 없다”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OTT로 옮겨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미애 (orialdo@edaily.co.kr)

http://naver.me/5o2ax3cS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 X 더쿠 븉방 이벤트💛] 여름철 메이크업착붙, 비욘드 선퀴드 체험 이벤트 287 05.20 15,20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39,45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565,4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52,09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28,113
공지 알림/결과 CGV , MEGABOX , LOTTE CINEMA , CINE Q ~ 프로모션 할인쿠폰 도전과 사용법 54 22.12.16 60,040
공지 알림/결과 📢🎬 특별관(메가박스 돌비시네마, CGV 4DX · IMAX) + 극장 체인 전 지점 안내 🎬📢 9 22.08.22 70,839
공지 알림/결과 🏆🔥 더쿠 영화방 덬들의 선택! (각종 어워드 모음) 🔥🏆 6 22.08.22 47,132
공지 알림/결과 🎬알아두면 좋은 영화 시사회 응모 사이트 정보🎬 45 22.08.15 85,021
공지 알림/결과 📷 포토카드를 만들어보자٩(ˊᗜˋ*)و 포토카드에 관한 A to Z 📷 21 21.10.25 80,101
공지 알림/결과 📣📣 영화의 굿즈는 어떻게 받을까🤔? 자주하는 굿즈 질문 모음 📣📣 26 21.10.19 89,096
공지 알림/결과 영화방 오픈 안내 11 18.08.20 59,26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329 잡담 범도4는 쿠폰 프로모션 안하겠지? 5 00:50 126
242328 잡담 덷풀은 홍보활동을 벌써하네 ㅋㅋㅋㅋㅋ 00:44 38
242327 후기 퓨리오사) 시사회 나눔받아서 보고왔어! 1 00:27 97
242326 잡담 악마와의토크쇼) 대충 얼마나 잔인한지 알려줄수 잇어? 10 00:18 140
242325 스퀘어 2024.05.21 화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00:09 39
242324 스퀘어 2024.05.20 월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00:08 52
242323 잡담 용아맥이랑 코돌비 음향 차이 커? 9 05.20 129
242322 잡담 영화) 서치 영화 너무 좋은게 단순히 오락적으로 실종된 딸을 찾는 급박한 스릴러 미스터리 영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스포) 05.20 96
242321 잡담 용포디 중블 A열이랑 사블 B열 중에 어디가 더 나을까 3 05.20 62
242320 잡담 발령받은곳에 영화관이..별로 없다..ㅠ 1 05.20 123
242319 잡담 아 ㅅㅂ 메박 끄려다 놀랐네 ㅡㅡ 사진주의 4 05.20 293
242318 잡담 슬덩 디플에 풀리네? 8 05.20 180
242317 잡담 이거 오티 당일에 뜨는거야? 5 05.20 209
242316 잡담 퓨리오사 볼 덬들 어디서 볼거야?? 23 05.20 253
242315 잡담 퓨리오사) 생각지도 못한 캐릭터에 치임.... 1 05.20 148
242314 잡담 퓨리오사) 전작 매드맥스랑 방향성이 달라 3 05.20 313
242313 잡담 하이큐) 수량좌 슨스 업! 5 05.20 225
242312 잡담 퓨리오사) 용포프 당장 이번주말 대체 왜 안여는거.... 05.20 31
242311 후기 퓨리오사) 시사 봤는데 기대랑 다른 영화인 후기 2 05.20 287
242310 스퀘어 맥신) 북미 공식 포스터 3 05.20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