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출이가 부산 다방 하우스에서 복수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 있는 때에
그 하우스에 준이 엄마(애꾸가 일출이한테 "저사람 영혼이 있는거 같냐"했던)가 다시 한 번 더 등장했었대.
똑같은 모습으로 똑같이 웃으면서 카드를 치는데 팔이 하나가 없는 장면. 그걸 보고 일출이가 이제 도박판을 떠나야겠다고
마음먹는 장면으로 쓰려고 했는데 영화가 너무 무거워져서 삭제하셨대
+ 이상희 배우님이 연기하신 부산 다방 마담이 일출이 좋아하는 설정으로 찍은 장면이 있었는데 너무 길어져서 삭제
2. 마귀가 후반부에 배타고 올 때 같이 데려온 여자아이. 마돈나가 족쇄 끊고 가면서 밖에 혼자 있던 그 여자아이를 같이 데려가는 장면 찍었었대.
원작에서 여성캐릭터의 사연이 부족한 거 같아서 마돈나가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족쇄를 끊고 이 도박의 세계를 떠나면서
자기와 같은 처지의 여성 캐릭터를 데리고 다른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주고 싶었는데 너무 극이 서정적으로 흐를 것 같아서 삭제.
3. 까치랑 같이 호텔간 여자 잡으러 온 남편역으로 나왔던 김희원 배우가
"저 여자 돌려보내줘 나 저 여자 사랑한다. 나는 사랑이라는 게 별거 없는 것 같아 나이 먹고 의리 지키면"이라는 대사가 있었대.
이 대사가 까치가 의리지켜서 사랑을 얻는 앞날을 예견하는 복선처럼 쓰일 예정이었으나 오락영화가 너무 진지해 지는 것 같아서 삭제.
(+)애드립
도일출이랑 마돈나랑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마돈나가 손 줘봐 했을 때 그냥 주는 것만 대본에 있었는데 박정민 배우가 애드립으로
손 줬다가 다시 뺌. 감독님이 일출이의 소년미를 가진 사람으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애드립보고 왜 사람들이 박정민 박정민 하는지 아셨다고 ㅎ
까치의 "새침데기" 는 광수 배우 애드립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