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검은사제들과 비교해서 별로야! 검은사제들은 짱짱인데 이건 그거보다 못해! 이런스타일은 아니야

일단 검은사제들은 내기준 그냥 귀여운(?)영화였기때문에.. 

보면 사바하 혹평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검은사제들이랑 비교해서 별로라고 하는거지하고 궁예질 많이 하더라 그거 피하고싶어서 맨첨에 씀

2. 어느부분에서 실망스러웠냐면 (여기서 스포인데)

일단 주인공인 이정재가 왜 그렇게 열심히 사건에 뛰어드는지 납득이 잘 안갔어

내가 이해하기로 이정재는 종교심 < 돈욕심. 즉 종교를 진지하게 믿는사람이라기보다는, 종교에 회의감을 가지고(중간에 대사나오잖아) 세속적인부분에 치우치게 된사람이었거든

애초에 사슴굔가 뭔가를 발견했을때, 경전을 찾아야한다고 건물에 들어갈때.. 전부 행동의 동기는 이걸 기사화시켜서 돈을 벌겠다..불교정통교단에 후원금을 받겠다..이거였거든?

근데 이유도없이? 그냥 경전을 보더니 수상하다! 뭔가 이상해! 난 이사건을 파해쳐야겠어! 이렇게 돌변함

왜? 전혀 납득이 안갔어..

차라리 처음부터.. 사이비종교에 깊은원한을 가졌다던가..사연이있다던가..충실한 교인이라서 사이비를 꼭 물리쳐야하는 고리타분한 인물이었으면 행동에 납득이 갈건데..그게 아

니어서 몰입이 안되써

3. 이영화에서 그 괴물언니랑 동생은 무슨의미가 있는걸까..?

걔들이 이영화에서 존재하는 이유가 뭔지 이해가 안갔어

그냥 소품? 소품에 왜그렇게 공을 들였을까? 결국 걔들이 존재하지않아도

99년생 여자애들의 때죽음. 그걸 사주하는 나쁜악당. 중심이야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어

뭔가 나름대로는 진짜 신급존재가 실은 악한존재면 어쩌지?

태어날때부터 저주받았다는 악이 사실은 세상을 구원하는(?)존재면 어쩌지?

니들 그런 아이러니를 느껴봐라! 

감독의 의도는 그거인거라고 추측해보는데...

음..함량미달.. 20년전의 퇴마록보다도..요즘나오는 웹소설들보다도 얕은 수준이었어

 

4. 감독이 개신교인이라고 알고있는데 (나는 나이롱 개신교임)

솔직히 뭐라고 해야하지.. 감독의 수준이 종교라던가.. 이런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기에는 좀 많이 떨어져 보이더라

죄와 선과 악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면 어느정도는 해당종교라던가..타종교에 대해서도 이해가 좀 있어야하는데

기껏해야 영화매니아. 시네마키드정도의 수준인 사람?

냥 엑소시스트나 이런쪽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도않게 종교적 무게있는이야기를 나름 하려고하는데 전혀 전달되는게 없었어

검은사제들은 그래도 이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왜이렇게 수준이 저하가 된건지 의문일정도 작가가 바뀐건가..?

종합적으로 평가를 해보자면 이도 저도 아닌 실패작이라고 생각해

깊이있는 이야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스릴러로써도 어정쩡하고, 아이러니를 던져줘서 생각할 거리를 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뭔가 있을법~한 분위기만 한껏 잡다가 이도저도 마무리못하고 종료되버린 망작.. 이게 내 평가야